한 분해 정리
📂측도론한 분해 정리
정리
(a) ν를 가측공간 (X,E)위에서 정의된 부호측도라고 하자. 그러면 다음을 만족하는 ν에 대한 양집합 P와 음집합 N이 존재한다.
P∪N=XandP∩N=∅
이러한 X=P∪N을 ν에 대한 한 분해Hahn decomposition라고 한다.
(b) P′,N′이 (a) 를 만족하는 다른 집합이라고 하자. 그러면 아래의 집합은 ν에 대한 영집합이다.
(P−P′)∪(P′−P)=(N−N′)∪(N′−N)
대칭차symmetric difference 기호를 사용해 다음과 같이 표기한다.
PΔP′=NΔN′
설명
(a) 임의의 가측공간이 주어질 때 마다 집합 X를 가측공간 위에서 정의된 ν에 대해서 양의 집합과 음의 집합으로 분리할 수 있다는 것이다.
(b) 위에서 말한 것과 같이 집합 X를 나눌 때 나누는 방법이 여러 가지로 존재하더라도 사실상 차이가 나지 않는다는 말이다. P와 P′, N과 N′은 항상 서로 영집합만큼만 차이가 나므로 집합의 관점에서는 서로 다를 수 있어도 측도의 관점에서는 같다.
증명
이 정리의 증명 자체는 그리 어려운 편이 아니나, 증명의 흐름이 간단하지만은 않아서 이를 미리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시작하겠다. 우선 어떤 양의 집합 P를 정의한다. 그리고 N을 N:=X−P로 정의한다. 이때 N이 음의 집합이면 (a) 에 대한 증명이 끝난다. N이 음의 집합임을 증명하기 전에 위와 같이 정의된 N이 어떤 두 가지 성질을 가짐을 확인할 것이다. 그리고 최종적인 증명에는 귀류법 을 사용한다. N이 음의 집합이 아니라고 가정한 후 두 성질을 이용하여 모순이 생김을 보이는 것으로 증명을 완료한다.
일반성을 잃지 않고, ν가 +∞값을 갖지 않는다고 가정하자. 다른 경우에는 −ν에 대해서 같은 방법으로 증명하면 된다. C를 E에서 모든 포지티브 셋의 컬렉션이라 하자. 그러면 가정에 의해 ν는 +∞값을 가지지 않으므로 아래와 같이 정의되는 M이 존재한다.
M:=P∈Csupν(P)<∞
이제 ν(P)=M을 만족하는 맥시마이저 P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일 수 있다. 아래와 같은 맥시마이징 시퀀스 {Pj}를 생각하자.
j→∞limν(Pj)=M
이 때 Pj들 사이에 아무런 포함 관계가 없으므로 아래와 같은 Pj~를 생각하자.
Pj~:=k=1⋃jPk
그러면 ν(Pj)≤ν(Pj~)≤M이므로 {Pj~}는 맥시마이징 시퀀스이다. 또한 P1~⊂P2~⊂⋯임은 정의에 의해 당연하다. 이제 P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자.
P:=j=1⋃∞Pj~
그러면 다음이 성립한다.
ν(P)=j→∞limν(Pj~)=M
따라서 ν(P)=M을 만족하는 맥시마이저가 존재함을 보였다. 또한 P는 양집합들의 가산합이므로 양집합이다. 실제로 이렇게 만들어낸 P와 N:=X−P은 정리에서 말한 한 분해가 된다. N이 그러한 음의 집합임을 보이는 과정이 남았다.이제 N:=X∖P라고 하자. 위에서 설명했듯이 N이 음의 집합임을 보이면 증명이 끝난다. 우선 이러한 N이 아래와 같은 두 가지 성질을 가짐을 증명하겠다.
Claim 1 N은 측도값이 0보다 큰 양의 집합을 포함하지 않는다. 다시말해 영집합이 아닌 양의 집합을 포함하지 않는다. 즉 ν(E)>0이고 E가 양집합이면, E⊂N이다.
이때 주의해야할 점은 양집합도, 음집합도 아닌 E⊂N이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이다. 즉, N의 부분집합이 될 수 있는 것은 1. 공집합, 2. 음집합, 3. 양집합도 음집합도 아닌 집합이다.
증명
E⊂N이 양의 집합이고 ν(E)>0이라고 하자. 그러면 N의 정의에 의해 E와 P는 서로소집합이다. 따라서 다음이 성립한다.
ν(P∪E)=ν(P)+ν(E)
그런데 ν(P)=M이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ν(P∪E)=ν(P)+ν(E)>M
그런데 이는 M=supν(F) ∀F∈E라는 가정에 모순이다. 따라서 양의 집합이면서 ν(E)>0인 E⊂N는 없다.
Claim 2 만약 A⊂N이고 ν(A)>0이면, ν(B)>ν(A)를 만족하는 B⊂A가 존재한다.
증명
A⊂N이고 ν(A)>0이라고 하자. 그러면 Claim 1 에 의해서 A는 양의 집합이 아니다. 그러면 공집합도 아니고 양집합도 아니다. 따라서 다음을 만족하는 C가 존재한다.
C⊂A, ν(C)<0
이제 B:=A−C라고 하자. 그러면 다음이 성립한다.
ν(A)=ν(B)+ν(C)<ν(B)
이제 N가 음의 집합이 아니라고 가정하자. 위의 두 성질을 이용하여 모순이 생김을 보이면 N가 음의 집합임을 증명한 것이다.
Part 1.
{Aj}를 N의 부분집합의 수열이라 하자. {nj}를 자연수의 수열이라고 하자. N이 음집합이 아니라고 가정했으므로 ν(B)>0인 어떤 B⊂N가 존재한다. 그리고 ν(B)>nj1를 만족하는 가장 작은 nj를 n1이라고 하고, n1에 대해서 이를 만족하는 B를 A1이라고 하자. ν(B)=ν(A1)>0이므로 위에서 N에 대해서 했던 과정을 A1에 대해서 똑같이 적용할 수 있다.
Part 2
다시 ν(B)>0인 어떤 B⊂A1가 존재하고 Claim 2 에 의해서 ν(B)>ν(A1)이다. 따라서 ν(B)>ν(A1)+n1을 만족하는 자연수 n이 존재한다. 이 중 제일 작은 자연수를 n2라고 하고, 이러한 B를 A2라고 하자.
Part 3
같은 과정을 반복하면 nj는 ν(B)>0인 어떤 B⊂Aj−1에 대해서 ν(B)>ν(Aj−1)+nj1를 만족하는 가장 작은 자연수이다. 또한 그러한 B를 Aj라 한다.이제 A=⋂1∞Aj라고하자. ν가 +∞값을 가지지 않는다고 가정했고 부호 측도의 성질 (B)에 의해 다음이 성립한다.
+∞>ν(A)=ν(⋂1∞Aj)=j→∞limν(Aj)≥j→∞lim(ν(Aj−1)+nj1)≥j→∞lim(ν(Aj−2)+nj−11+nj1)⋮≥j→∞lim(ν(A1)+n21+⋯+nj1)≥j→∞lim(n11+n21+⋯+nj1)=j=1∑∞nj1
급수가 유한하므로 극한은 0이다.
j→∞limnj1=0
따라서 다음을 얻는다.
j→∞limnj=∞
그런데 Part 1 에서 보았듯이 Claim 2 에 의해 어떤 자연수 n에 대해서 ν(B)>ν(A)+n1을 만족하는 B⊂A가 존재한다. 그러면 A의 정의에 의해 A⊂Aj−1이고 Claim 2 에 의해 {ν(Aj)}는 증가 수열임을 알 수 있다. 따라서, ν(A)=j→∞limν(Aj)이므로, ν(A)>ν(Aj−1)이다.
또한 (1)에 의해서 충분히 큰 j에 대해 nj>n이다. 그러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ν(B)>ν(A)+n1>ν(Aj−1)+n1>ν(Aj−1)+nj1
그런데 이는 nj와 Aj의 정의에 대해서 모순이다. 따라서 N이 음의 집합이 아니라는 가정이 틀렸다는 뜻이다. 그러므로 N은 음의 집합이다.
P′, N′을 위 정리를 만족하는 또 다른 한 분해라고 하자. 그러면 다음이 성립한다.
P′∪N′=XandP′∩N′=∅
따라서 P−P′⊂P, P−P′⊂N′임을 알 수 있다. 그러면 P−P′는 양집합이면서 음집합인데 이를 만족하는 것은 영집합 밖에 없으므로 P−P′는 ν−null이다. 마찬가지로 P′−P, N−N′, N′−N에 대해서도 같은 방법으로 ν−null임을 보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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