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요크 정리 증명
📂동역학리-요크 정리 증명
정리
연속 맵 f:[a,b]→[a,b] 의 피리어딕-3 오빗이 존재하면 f 는 캐어릭하다.
설명
리-요크 정리li-Yorke theorem는 삼주기 정리period-3 theorem라도 불리며, 피리어딕-3 가 혼돈을 야기한다는 스테이트먼트 자체로도 많이 언급된다. 물론 이 정리만 보면 1차원 맵에 한정되어 있지만 고작 피리어딕-3 오빗의 존재성이 모든 피리어딕 오빗의 존재성을 보장하는 것은 수학적으로 보았을 때 아주 놀라운 일이다. 보통 수학에는 n 에 대해서 어떤 성질이 성립한다면 고작 그 약수, 배수, 그보다 작은 수에 대해서 성립하는 정도가 많기 때문이다.
역사
리-요크 정리를 일반화한 정리로써 샤르코우스키 정리가 있는데, 실제로는 리-요크의 논문이 1975년에 발표되었고 샤르코우스키의 논문이 1964년에 발표되었으므로 거꾸로 리-요크 정리가 샤르코우스키 정리의 특수화라고 보는 게 맞다. 냉전시대 때문에 샤르코우스키의 업적은 세상에 늦게 알려졌고, 알려졌을 때는 이미 리-요크 정리가 카오스 이론의 중심적인 정리로 자리를 잡은 상태였다.
증명
전략: 하필 피리어딕-3 오빗이 필요한 이유는 가령 세 개의 피리어딕 포인트 x0<x1<x2 가 있다면 공간을 L=[x0,x1] 과 R=[x1,x2] 두 파트로 나눌 수 있기 때문이다. 피리어딕-m 오빗이 존재한다는 걸 보이기 위해서 어떤 고정점 p 가 왼쪽 L 에서 시작해 f(p),f2(p),⋯,fm−1(p) 은 R 에서 머물다 마지막에 fm(p) 만 L 로 돌아오도록 하는 서브인터벌의 시퀀스를 찾을 것이다.
Part 1. 폐구간 I,i′ 에 대해 I’⊂f(I) 이라고 하면 f(S)=i′ 를 만족하는 서브인터벌 S⊂I 가 존재한다.
i′ 는 폐구간이므로 최대최소값 정리와 중간값 정리에 의해 f(s0)=mini′ 와 f(s1)=maxi′ 을 만족하는 s0,s1∈I 이 존재한다. 이에 대해 s0 와 s1 을 포함하는 최소한의 폐구간을 S 라고 하면 S⊂I 은 f 의 연속성에 의해 f(S)=i′ 를 만족한다.
Part 2. I0⊂f(I0) 이면 In⊂I0 과 In−1=f(In) 를 만족하는 폐구간의 시퀀스 {In}n∈N 이 존재하고 I0=fn(In) 이 성립한다.
n=1 인 경우 Part 1에 의해 I0=f(I1) 을 만족하는 I1⊂I0 이 존재한다.
n>1 인 경우 In⊂I0 과 In−1⊂f(In) 가 성립한다고 가정해보자. 그러면 In⊂I0⊂f(I0) 이므로 Part 1에 의해 In=f(In+1) 을 만족하는 In+1⊂I0 이 존재하고, 수학적 귀납법에 의해 시퀀스 {In}n∈N 이 존재한다.
한편 재귀적으로 포함관계를 풀어보면
I0=f(I1)=f(f(I2))=f2(I2)=⋯=fn(In)
이므로 I0=fn(In) 을 얻는다.
Part 3. fm 은 모든 m∈N 에 대해 고정점을 갖는다.
[a,b] 의 세 점 x0<x1<x2 가 x1:=f(x0) 와 x2:=f2(x0) 를 만족하는 f 의 피리어딕-3 오빗이라고 하자. 그리고 편의상 L:=[x0,x1] 을 왼쪽left , R:=[x1,x2] 을 오른쪽right이라 정의하자.
- Part 3-1. R⊂f(R)
[x1,x2]⊂[x0,x2]
이고
[x0,x2]=[f(x2),f(x1)]⊂f[x1,x2]
이므로
[x1,x2]⊂[x0,x2]⊂f[x1,x2]
을 얻는다. 정리하면 R⊂f(R) 이다. - Part 3-2. R⊂f(L)
[x1,x2]=[f(x0),f(x1)]⊂f[x0,x1]
이 성립한다. 정리하면 R⊂f(L) 이다.
- Part 3-3. fm 의 고정점 p 가 존재한다.
중간값 정리의 고정점 정리 폼: I⊂f(I) 이면 연속함수 f 는 I 에서 고정점을 가진다.
중간값 정리의 고정점 정리 폼에 의해 fm 에 대해 I⊂fm(I) 를 만족하는 구간 I 가 존재함을 보이면 고정점도 존재한다.
모든 m∈N 에 대해 fm 은 L 에서 고정점을 가지는데, 이 고정점을 p∈Im−1⊂L 이라고 하자.
- Part 3-4. fm 의 고정점 p 는 f 의 피리어딕-m 포인트다.
- m=1 이면 고정점이 곧 피리어딕-1 포인트다. 따라서 m>1 일 때 자연수 1≤k<m 에 대해서 p 가 fk 의 고정점이 될 수 없음을 보이면 된다. {Ik}k=0m−1 의 정의에 의해
fk(Im−1)=fk−1(f(Im−1))=fk−1(Im−2)⊂R
그런데 p∈L 이므로 fk(p)∈R 과는 같을 수 없다. 다시 말해 k=1,⋯,m−1 에 대해 fk(p)=p 이므로 p 는 f 의 피리어딕-m 포인트가 된다.
위의 Part 1.~Part 3. 을 정리하면 f 는 모든 m∈N 에 대해 피리어딕-m 오빗을 가지므로 캐어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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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로 Part 1에서 증명된 보조정리는 주어진 이미지
i′ 에 대한
프리이미지 S 를 구해주기 때문에
프리이미지 렘마 라고도 불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