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수 집합과 공집합은 열려있으면서도 닫혀있다
📂해석개론실수 집합과 공집합은 열려있으면서도 닫혀있다
정리
R 과 ∅ 은 열려있으면서 닫혀있다.
설명
실수 R 상에서 여러 개구간의 합집합을 열린 집합이라고 한다. 예로써 (−1,0)∪(2,3) 은 당연히 열린 집합이고, (0,1) 이나 R 역시 열린 집합이다. 한편 닫혀있음은 열려있음을 통해 정의된다. 어떤 실수의 부분집합 C 에 대해 R∖C 가 열려 있으면 C 를 닫힌 집합이라고 한다.제시된 정리에서도 이미 나와있지만 열리고 닫히고는 서로 배타적이지 않다. 따라서 ‘열린’은 ‘닫혀있지 않은’이 아니며, 마찬가지로 ‘닫힌’은 ‘열려있지 않은’이 아니다. 실수 집합과 공집합에 이 두가지 상태가 중첩되어 있다는 것은 상당히 흥미로운 이야기가 아닐 수 없다.
증명
Part 1. R 과 ∅ 은 열린 집합
R=(−∞,∞) 은 n∈Z⋃(n−1,n+1)=(−∞,∞) 와 같이 나타낼 수 있으므로 열린 집합이다.
공진리
α∈∅⋃Aα=∅
공집합은 개구간을 0개만큼 합집합을 취한 것이므로 정의에 따라 열린 집합임을 알 수 있다. [ NOTE: 공진리가 마음에 들지 않거나 와닿지 않는다면 어떤 실수 x∈R 에 대해 (x,x)=∅ 임을 생각해보자. ]
Part 2. R 과 ∅ 은 닫힌 집합
∅=R∖R 이 열려있으므로, R 은 닫혀있다.
R=R∖∅ 이 열려있으므로, ∅ 역시 닫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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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름정리
Rn 과 ∅ 은 열려있으면서 닫혀있다.
한편, 이 정리는 전체공간이 Rn으로 주어졌을 때도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