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T(광음향 단층촬영)의 원리
광음향 효과
광음향 효과photoacoustic/optoacoustic effect는 1880년에 전화기를 최초로 발명한 사람으로 잘못 알려진1 Alexander Graham Bell에 의해 발견된2 물리 현상이다. 물질이 빛(전자기파)을 쐬면 이를 흡수하여 온도가 올라가고 열 팽창한다. 복사radiation가 끝나면 물질은 다시 열을 잃으며 수축한다. 물질의 팽창과 수축으로 인하여 압력 변화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음파acoustic wave가 방출된다. 이를 광음향 효과라 한다.
광음향 단층촬영
광음향 단층촬영PhotoAcoustic Tomography, PAT은 광음향 효과를 활용하여 실시하는 비파괴 검사를 의미한다. 원리는 다음과 같다.
- 관심 대상object에 빛을 쏜다.
- 광음향 효과에 의해 물체는 음파를 방출하고, 물체의 주위에 놓여진 디텍터에서는 이 음파를 측정한다.
- 일련의 알고리즘으로 측정된 신호로부터 대상의 내부 사진을 재구성reconstruction한다.
수학적 모델
가정: 파동의 속도가 상수
음파란 압력 변화가 매질을 따라 전달되는 것을 말한다. 광음향 효과로 발생된 초기 압력initail pressure을 $f(x)$라고 하자.
$$ \begin{equation} \begin{aligned} \partial_{t}^{2} p(x,t) =&\ \Delta p(x,t) & (x, t) \in \mathbb{R}^{n} \times [0, \infty) \\ p(x,0) =&\ f(x) \\ \partial_{t}p(x,0) =&\ 0 \end{aligned} \end{equation} $$
디텍터가 존재하는 영역을 $\Omega$라고 하자. 그러면 디텍터에서 측정된 음파는 위와 같은 파동 방정식의 초기값 문제에 대한 솔루션의 디텍터 공간으로의 리스트릭션 $p|_{\Omega}$이다. 초기값 $f$가 주어질 때 마다 솔루션 $p|_{\Omega}$가 결정되므로, 이러한 매핑을 다음과 같은 파동 전방 연산자wave forward operator $\mathcal{W}$라고 정의하자.
$$ \begin{align*} \mathcal{W} : f &\mapsto p|_{\Omega}, & p \text{ is solution of } (1) \\ \mathcal{W}f &= p|_{\Omega} \end{align*} $$
그러면 PAT에서의 목표는 주어진 데이터 $\mathcal{W}f$로부터 $f$를 재구성하는 것, 다시말해 $\mathcal{W}^{-1}$를 찾는 것이다.
이탈리아의 발명가인 안토니오 무치가 벨보다 21년 먼저 발명했지만, 가난하여 정식으로 특허등록을 하지 못하였고, 2002년 미국 의회에서 안토니오 무치를 최초의 발명자로 인정했다고 한다. ↩︎
A. G. Bell. On the production and reproduction of sound by light, Am. J. Sci., 20 (1880), pp. 305–3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