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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역학에서의 조각마다 스무스한 시스템 📂동역학

동역학에서의 조각마다 스무스한 시스템

정의

피스와이즈 스무스 시스템

상태공간이 $\mathbb{R}^{n}$ 인 동역학계가 변수 $x \in \mathbb{R}^{n}$ 와 파라미터 $\mu \in \mathbb{R}^{p}$ 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나타난다고 하자. $$ \dot{x} = f \left( x ; \mu \right) \qquad x \in \mathbb{R}^{n} , \mu \in \mathbb{R}^{p} $$ 여기서 유한히 많은 오픈 셋 $S_{k} \subset \mathbb{R}^{n}$ 과 $f$ 가 스무스 함수 $F_{k} : S_{k} \to \mathbb{R}^{n}$ 들에 대해 다음을 만족하면 이 시스템을 조각마다 스무스한 시스템pWS, Piecewise Smooth system이라 한다. $$ f \left( x , \mu \right) = F_{k} \left( x , \mu \right) \qquad \forall (x,\mu) \in S_{k} \subset \mathbb{R}^{n} $$ $S_{i}$ 와 $S_{j}$ 사이의 영역 $\Sigma_{ij}$ 은 $(n-1)$차원 미분다양체라 가정하고, $F$ 는 암묵적으로 엄밀한 의미의 함수가 아닌 다가사상 일 수 있다.

스무스한 정도

충분히 스무스한 $F_{i}$ 와 $F_{j}$ 에 대해 $$ F_{i}^{(k)} - F_{j}^{(k)} = {{ d^{k} } \over { d x^{k} }} F_{i} - {{ d^{k} } \over { d x^{k} }} F_{j} $$ 를 생각해보자. 어떤 정수 $d \ge 0$ 가 있어서 $0 \le k < d$ 를 만족하는 모든 $k$ 에 대해 $\left( F_{i}^{(k)} - F_{j}^{(k)} \right)$ 가 $\Sigma_{ij}$ 에서 연속 함수고 $\left( F_{i}^{(d)} - F_{j}^{(d)} \right)$ 가 연속이 아니면 $d$ 를 $\Sigma_{ij}$ 에서의 스무스한 정도degree of Smoothness라 한다.

설명 1

다이내믹스의 많은 이론들은 상미분방정식의 역사와 함께 해오면서 스무스한 함수에 대해 많이 발전해왔지만, (특히 컨트롤control에 관련된) 실전적 응용을 하다보면 그런 틀은 깨지게 마련이다. PWS는 본격적인 넌스무스 시스템을 탐구하기에 앞서서 일종의 과도기적인 모습을 보여주는데, 수학적으로야 정의가 다소 엄밀하지 않을지라도 그 표현이 꽤 명료하고 전달력 자체에는 문제가 없어서 그냥 그렇게 쓰는 편이다. 유명한 예로써 다음과 같이 표현되는 DC-DC 벅 컨버터가 있다. $$ \begin{align*} \dot{V} =& - {{ 1 } \over { RC }} V + {{ I } \over { C }} \\ \dot{I} =& - {{ V } \over { L }} + \begin{cases} 0 & , \text{if } V \ge V_{r} (t) \\ E / L & , \text{if } V < V_{r} (t) \end{cases} \\ V_{r} (t) =& \gamma + \eta \left( t \mod T \right) \end{align*} $$ 이 시스템은 딱 봐도 넌스무스한 시스템이고, 그 와중에 이것이 PWS의 정의에 부합하는가…하는 말장난은 사실 그닥 중요한 게 아닌 것이다.

스무스한 정도

보통 차수로 번역되는 Degree지만, 여기서는 스무스한 정도라는 표현이 거의 그 개념과 일치한다. 쉽게 말해 $\dot{x} = f(x)$ 를 몇번 더 미분해야 불연속한 점이 생기는지를 설명한다고 보면 된다. 참고문헌에서는 $$ \dot{x} = - \sign x $$ 의 $\Sigma_{12} = \left\{ x = 0 \right\}$ 에서 $d = 0$ 이고 $$ \dot{x} = - \left| x \right| $$ 의 $\Sigma_{12} = \left\{ x = 0 \right\}$ 에서 $d = 1$ 이라 한다. 마찬가지로 이런 주장은 부호 함수 $\sign$ 의 정의나 절대값미분가능성을 꼼꼼하게 따져서 나온 설명이 아니다. 직관적으로 받아들이고 넘어가자.


  1. Di Bernardo, M., Budd, C. J., Champneys, A. R., Kowalczyk, P., Nordmark, A. B., Tost, G. O., & Piiroinen, P. T. (2008). Bifurcations in nonsmooth dynamical systems. SIAM review, 50(4), 629-701. https://doi.org/10.1137/050625060: p632~6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