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레넬 적분은 언뜻 쉬워 보이지만 보이는것만큼 간단한 결과가 아니다. 단순히 삼각함수의 제곱이라면 쉽겠지만 그 안의 x 에 제곱을 취한 것이기 때문이다. 막상 건드려보면 이 x 가 얼마나 사라지지 않는지 알 수 있을 것이다.
함수 안의 변수가 핵심 문제기 때문에 그래프의 개형부터 잘 떠오르지 않는다. 일단 이상적분이 존재하긴 하는걸까? 파동은 그리는걸까? 주기를 가지고 점점 작아지는 걸까? 생각할수록 확실하게 맞다 아니다를 말하는 것조차 어려운 문제다.
하지만 복소해석을 쓰면 비교적 쉽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 이러한 해법을 찾아볼수록 실수 상의 문제 해결에 복소수의 도입이 필수불가결임을 인정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증명
단순폐경로C 를 위와 같이 반지름이 R 인 팔분원이라고 하고 이들을 각각 그림과 같이 L1,L2,L3 으로 나눠서 풀어가보자.
L1:L2:L3:z(t)=Reitz(t)=(2R−t)+i(2R−t)z(t)=t,0≤t≤4π,0≤t≤2R,0≤t≤R
그러면 코시의 정리에 의해
∫Ce−z2dz=∫L1e−z2dz+∫L2e−z2dz+∫L3e−z2dz=0
Part 1. L1∫L1e−z2dz=∫04πe−R2cis2tiReitdt=∫04πR(ecis2t)−R2ieitdt
첫번째 적분은 R→∞ 일 때 0으로 수렴할 것이다.
Part 2. L22(2R−t)=z
으로 치환하면 −2dt=dx 이므로
======∫L2e−z2dz∫02Re−2i(2R−t)2(−1−i)dt∫R0e−ix2(−1−i)(−21)dx−21(1+i)∫0Re−ix2dx−21(1+i)∫0R(cos(−x2)+isin(−x2))dx−21(1+i)∫0R(cosx2−isinx2)dx−21∫0R{(cosx2+sinx2)+i(cosx2−sinx2)}dx∵dz→dt∵dt→dx
R→∞lim∫Ce−z2dz=0 이므로
R→∞lim21∫0R(cosx2+sinx2)dt=2πR→∞lim21∫0Ri(cosx2−sinx2)dt=0
허수부가 0 이어야하므로
∫0∞cosx2dx=∫0∞sinx2dx
따라서 실수부는
2∫0∞cosx2dx=2π
이를 다시 잘 정리하면
∫0∞cosx2dx=∫0∞sinx2dx=212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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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borne (1999). Complex variables and their applications: p9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