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수 함수exponential function는 거듭 제곱의 일반화로써, 수학 전반에서 분과를 가리지 않고 등장한다. 원래 거듭제곱에서 밑 a>0 은 반드시 a=e 일 필요는 없으나, 밑변환 공식이 있어 어떤게 두든지도 본질적으로 상관 없다. 편의상 지수 함수라 하면 그 밑은 다음과 같이 e 로 본다.
우선 지수 함수의 가장 아래에 있는 거듭제곱은 어떤 자연수n∈N 에 대해 다음과 같이 자연스럽게 나타낼 수 있다. 여기서 e 의 윗첨자로 쓰이는 n 은 e 이 몇번 곱했는지를 직관적으로 나타냈다.
en=e⋅e⋯en Times
또한 두 자연수n,m∈N 에 대해 다음이 성립함을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en+m=enem
정수 Z
체 공리에 따르면 모든 실수 a=0 에 대해서는 곱에 대한 역원 a−1 이 존재한다. 다시 말해, 모든 a=en 에 대해 다음을 만족하는 a−1 가 존재해야한다.
1=a⋅a−1=en⋅a−1
직관적으로 이것은 e 를 몇 번 나누는가에 해당된다. 이 역원을 a−1=e−n 과 같이 나타냄으로써 지수함수는 정수 전체로 확장된다.
유리수 Q
두 정수 n,m∈Z 과 am 에 대해 다음을 만족하는 en 을 생각해보자.
am=en
이는 e 를 n 번 제곱하면 am 과 같다는 것이다. 이제 a=emn 이라고 적어보면
am=(emn)m=emn⋯emnm Times
와 같이 나타낼 수 있고, 지수함수가 유리수로 잘 확장되었음을 알 수 있다.
실수 R
실수의 조밀성에 따라 모든 실수 x∈R 으로 수렴하는 유리수의 수열{rk}k=1∞ 이 존재해야한다. 이에 따라 실수 x∈R 에 대한 e 의 거듭제곱은 다음과 같이 정의된다.
exp(x)=ex:=k→∞limerk
복소수 C
복소수의 극좌표 표기: 복소수z=0 는 복소평면 상의 점 P(x,y) 에 대응되며, 선분 OP 의 길이 r:=∣z∣ 와 x 축과 OP 가 만드는 시계반대방향의 각 θ 을 통해 다음과 같이 극좌표 표기polar representation를 할 수 있다.
z=r(cosθ+isinθ)
마지막으로 복소함수로의 확장은 위와 같이 형식적으로 이루어진다. 위 인용에서
r=exeiy=cosy+isiny
이므로 다음을 자연스럽게 얻을 수 있고, 복소함수의 일종으로써 지수함수라 정의한다.
expz=ez=ex+iy=ex(cosy+isiny)
Osborne (1999). Complex variables and their applications: p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