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층촬영(Tomography)이란?
단층촬영이란?1
Tomograpy는 한국어로 단층촬영이라고 하며, 어원은 그리스어 τoμoσslice와 γραψετεwrite이다. 이를 풀어보면 잘라서 기록한다는 것이고, 실제 CT 촬영 후 보는 사진들도 신체의 각 단면 사진2이다.
단층촬영에서는 파동 혹은 입자로 된 신호를 불투명한 물체에 통과시켜 그 내부 구조에 대한 정보를 얻는다. 이때 주로 사용되는 신호는 전자기파(대표적으로 X선), 음파이다.
CT
CT란 Computerized Tomography(혹은 Computed Tomography)의 약자로, 신호로부터 우리가 원하는 정보를 복원하는 과정이 실제로 컴퓨터 계산에 의존할 수밖에 없기 때문에 붙은 말이다. CT는 의료, 산업, 지진학/지질학, 천문학, 고고학, 핵융합로, Radar, SONAR 등 여러 분야에서 응용된다.
종류
단층촬영의 종류로는 다음의 것들이 있다.
X-ray CT: 가장 표준적인 단층촬영이며, MRI와 같이 일반인들에게도 익숙한 그것이다.
MRI: Magnetic Resonance Imaging의 약자로, 자기공명영상이라 한다. 외부에서 강력한 자기장을 걸어 수소 원자핵들을 정렬시켜 이로부터 나오는 신호를 이용한다.
PET: Positron Emission Tomography의 약자로,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이라 한다.
SPECT: Single Photon Emission Computed Tomography의 약자로, 단일광자 단층촬영이라고 한다. 슬기로운 의사생활 2의 어느 회차에서 전미도와 신경외과 의사들의 대화에서 등장한 적이 있다.
PAT: PhotoAcoustic Tomograpy의 약자로, 광음향 단층촬영이라고 한다.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빛과 음파를 이용하며, 방사선을 쓰지 않아 CT보다 무해하다는 장점이 있다.
Peter Kuchment, The Radon Transform and Medical Imaging (2014), p3-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