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무스 맵 f:Rm→Rm 과 초기값 v0∈Rm 에 대해 Jn:=Dfn(v0)∈Rm×m 이라고 하자. k=1,⋯,m 에 대해 m차원 단위구 N:={x∈Rm:∥x∥2=1} 의 일립소이드JnN 의 축의 길이 중 k 번째로 긴 축의 길이를 rk(n) 이라고 두자. 이제 v0 의 k 번째 랴푸노프 수Lk 를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Lk:=n→∞lim(rk(n))1/nv0 의 k 번째 랴푸노프 지수는 hk:=lnLk 와 같이 정의된다.
rk(n) 에서 윗첨자 (n) 은 거듭제곱이나 미분 횟수가 아니라 맵 f 를 n 번 취했다는 의미다.
당연하지만 정의에서 L1≥L2≥⋯≥Lm 이고, h1≥h2≥⋯≥hm 이며, 보통은 가장 크면서 0 과의 비교가 의미 있는 h1 만을 신경쓴다. 이는 L1 을 1 과 비교하는 것과 같지만, 음과 양만을 따지면 되는 랴푸노프 지수Lyapunov exponent에 비해 지저분한 점이 많아 별로 쓰이지 않는다. 물론 개념을 공부할 때는 랴푸노프 수Lyapunov number가 더 직관적이기 때문에 도움이 된다.
설명
다차원 맵의 랴푸노프 수는 말 그대로 1차원 맵의 랴푸노프 수를 확장한 것으로, 일립소이드의 축을 사용해서 정의한다. 맵 fn 의 자코비안으로 만들어지는 일립소이드의 축이라는 것은 쉽게 말해 fn 이 그 축의 방향으로 점을 옮기고 있다는 것이다. 이 축의 크기가 1 보다 크다는 것은 그 축의 방향으로 팽창, 작다는 것은 그 축의 방향으로 수축하고 있다는 것이다. 1차원 맵의 랴푸노프 수가 도함수의 크기가 1 보다 큰지 작은지, 즉 증감으로 정의되었다는 것을 생각해보면 이렇게 비선형 맵까지 포함하는 일반화는 충분히 타당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Jn=Dfn(v0) 을 수치적으로 계산하는 측면에서 랴푸노프 수를 다시 생각해보자. 일립소이드를 생각한다는 시점에서 행렬의 특이값 분해를 생각할 수밖에 없는데, n 이 커질수록 JnTJn 은 굉장히 큰 특이값 σ1 과 굉장히 작은 특이값 σm 을 둘 다 가지게 된다. 인간과 달리 컴퓨터는 이러한 수들을 저장하는데에 한계가 있으며, 꼭 그게 아니라도 Jn=Dfn(v0) 를 계산하는 것부터가 난관이기도 하다. 그래서 어지간하면 JnN 를 직접 계산하는 짓은 안 하는게 좋으며, 수치적으로 좀 더 현명한 방법을 사용한다.
어떤 U(i) 에 대해 일립소이드 JnN 과 JnU(i) 의 축의 크기만 같다면 JnU(i) 을 계산해도 상관 없다. 체인 룰에 따라,
JnU(0)=Df(vn−1)⋯Df(v0)N
우리는 우변의 Df(v0)N 부터 차례대로 계산해서 왼쪽으로 갈 것이다. N 은 단위원이므로 N 을 직교 기저 N=[w1(0)⋯wm(0)] 이라고 두면
z1=Df(v0)w1(0)⋮zm=Df(v0)wm(0)
에 대해
JnU(0)=Df(vn−1)⋯Df(v1)[z1⋯zm]
이다. 이렇게 얻은 [z1⋯zm] 에 그램-슈미트 직교화를 적용하면 직교 기저 [y1(1)⋯ym(1)] 을 얻는다. 너무 큰 값을 가지지 않도록 정규화한다는 의미에서 [w1(1)⋯wm(1)]:=[y1(1)2y1(1)⋯ym(1)2ym(1)] 이라고 두면 어떤 U(1) 에 대해
JnU(1)=Df(vn−1)⋯Df(v1)[w1(1)⋯wm(1)]
이와 같은 계산을 반복하면
JnU(n)=[w1(n)⋯wm(n)]
따라서 일립소이드 JnN 의 k 번째 축의 길이는 wk(n)21/n 와 비슷한 값이 된다. 한편 yk(i)2 는 매 반복마다 k 번째 방향으로의 증감을 나타내므로 축의 길이는 rk(n)≈yk(1)2⋯yk(n)2 이다. 따라서 충분히 큰 n 에 대해
hk=≈≈=lnn→∞lim(rk(n))1/nln(rk(n))1/nln(yk(1)2⋯yk(n)2)1/nn1i=1∑nlnyk(i)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