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비셰프 미분방정식의 급수해: 체비셰프 다항식
📂상미분방정식체비셰프 미분방정식의 급수해: 체비셰프 다항식
정의
다음의 미분방정식을 체비셰프Chebyshev 미분방정식이라 한다.
(1−x2)dx2d2y−xdxdy+n2y=0
설명
체비셰프는 러시아 사람이라 이름 표기가 제각각이다. 네이버에서는 체비쇼프라고 검색해야 해당 인물이 나오고, 대한수학회에서는 체비셰프라고 한다.
계수에 독립변수 x가 포함된 형태이며, 해가 멱급수 꼴이라고 가정하면 풀 수 있다. 체비셰프 방정식의 해를 체비셰프 다항식이라고하며 해를 흔히 Tn(x)로 표기한다.
풀이
(1−x2)y′′−xy′+λ2y=0
위와 같이 주어진 체비셰프 미분방정식의 해를 다음과 같다고 가정하자.
y=a0+a1(x−x0)+a2(x−x0)2+⋯=n=0∑∞an(x−x0)n
이 때 x=0일 때 y′′의 계수가 (1−x2)∣x=0=1=0이므로 x0=0으로 두자. 그러면
y=a0+a1x+a2x2+⋯=n=0∑∞anxn
급수해로 가정하고 풀이를 시작하지만 풀이의 끝부분에서 사실 y의 항이 유한함을 알게 된다. 이제 (1)에 대입하기 위해 y′와 y′′를 구해보자.
y′=a1+2a2x+3a3x2+⋯=n=1∑∞nanxn−1
y′′=2a2+3⋅2a3x+4⋅3a4x2+⋯=n=2∑n(n−1)anxn−2
(1)에 y,y′,y′′를 대입하면 다음과 같다.
(1−x2)n=2∑∞n(n−1)anxn−2−xn=1∑∞nanxn−1+λ2n=0∑∞anxn=0
첫째항의 계수(1−x2)의 괄호를 풀어서 정리하면
n=2∑∞n(n−1)anxn−2−x2n=2∑∞n(n−1)anxn−2−xn=1∑∞nanxn−1+λ2n=0∑∞anxn=0
⟹n=2∑∞n(n−1)anxn−2−n=2∑∞n(n−1)anxn−n=1∑∞nanxn+λ2n=0∑∞anxn=0
여기서 핵심은 x의 차수를 맞춰주는 것이다. 나머지는 모두 xn으로 표현된 반면 첫번째 급수만 xn−2로 표현됐으므로 n 대신 n+2를 대입하면
n=0∑∞(n+2)(n+1)an+2xn−n=2∑∞n(n−1)anxn−n=1∑∞nanxn+λ2n=0∑∞anxn=0
두번째 급수가 x2항부터 시작하므로 나머지 급수에서 n=0,1인 항을 밖으로 빼주고 상수항은 상수항끼리, 1차항은 1차항끼리 묶어주면
[2⋅1a2+λ2a0]+[3⋅2a3−a1+λ2a1]x+n=2∑∞[(n+2)(n+1)an+2−n(n−1)an−nan+λ2an]xn=0
위의 식이 성립하려면 모든 계수가 0이어야 한다.
2⋅1a2+λ2a0=0
3⋅2a3−a1+λ2a1=0
(n+2)(n+1)an+2−n(n−1)an−nan+λ2an=0
각각을 정리하면
a2a3an+2=−2⋅1λ2a0=−3⋅2λ2−12a1=−(n+2)(n+1)λ2−n2an
점화식 (5)를 얻었으므로 a0와 a1값만 알면 모등 계수를 알 수 있다. (3),(5)로부터 짝수차수항의 계수를 구하면
a4a6=−4⋅3λ2−22a2=4!λ2(λ2−22)a0=−6⋅5λ2−42a4=−6!λ2(λ2−22)(λ2−42)a0⋮
여기서 n=2m(m=1,2,3,⋯)이라 하면
an=a2m=(−1)m(2m)!λ2(λ2−22)⋯(λ2−(2m−2)2)a0
마찬가지로 (4),(5)로부터 홀수차수항의 계수를 구하면
a5a7=−5⋅4λ2−32a3=5!(λ2−12)(λ2−32)a1=−7⋅6λ2−52a5=−7!(λ2−12)(λ2−32)(λ2−52)a1⋮
여기서 n=2m+1(m=1,2,3,⋯)이라 하면
an=a2m+1=(−1)m(2m+1)!(λ2−12)(λ2−32)⋯(λ2−(2m−1)2)a1
이렇게 구한 계수를 (2)에 대입해서 해를 구하면
y=a0+a1x−2!λ2a0x2−3!λ2−12a1x3+4!λ2(λ2−22)a0x4+5!(λ2−12)(λ2−32)a1x5+⋯+(−1)m(2m)!λ2(λ2−22)⋯(λ2−(2m−2)2)a0x2m+(−1)m(2m+1)!(λ2−12)(λ2−32)⋯(λ2−(2m−1)2)a1x2m+1+⋯(m=1,2,3,⋯)
이때 짝수차수항은 a0로, 홀수차수항은 a1로 묶어서 정리하면
y=a0[1−2!λ2x2+4!λ2(λ2−22)x4+m=3∑∞(−1)m(2m)!λ2(λ2−22)⋯(λ2−(2m−2)2)x2m+⋯]+a1[x−3!λ2−12x3+5!(λ2−12)(λ2−32)x5+m=3∑∞(−1)m(2m+1)!(λ2−12)(λ2−32)⋯(λ2−(2m−1)2)x2m+1+⋯]
첫번째 괄호를 y0, 두번째 괄호를 y1이라 하면 체비셰프 방정식의 일반해는 다음과 같다.
y=a0y0+a1y1
두 급수 y0와 y1은 비율 판정법에 의해 ∣x∣<1의 구간에서 수렴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5)에 의해 anan+2=(n+2)(n+1)n2−λ2=n2+3n+2n2−λ2이므로 비율 판정법을 쓰면
n→∞limn2+3n+2n2−λ2x2=x2<1
⟹−1<x<1
하지만 많은 문제에서 x=cosθ, λ는 음이 아닌 정수의 형태로 식이 나타나고 모든 θ에 대해 수렴하는 해를 얻고자 한다. 즉, x=±1에서도 수렴하는 해를 찾는 것이 목표다. 다행히 λ가 정수일 때는 원하는 해가 존재하는데 이때 λ의 값에 따라서 반드시 y0,y1 둘 중 하나의 해만 존재한다. λ가 0이거나 짝수일 때는 y1이 발산하고, y0은 짝수차수항만 가진 유한항의 다항식이 된다. λ가 홀수이면 y0가 발산하고, y1은 홀수차수항만 가진 유한항의 다항식이 된다. 표로 정리하면 아래와 같다.
λ값 | y0 | y1 | 방정식의 해 |
---|
0이거나 짝수 | 유한항의 다항식 | 발산 | y=a0y0 |
홀수 | 발산 | 유한항의 다항식 | y=a1y1 |
Case 1. λ가 0이거나 짝수
λ=0일때, 2차항부터 λ2을 인수로 가져 전부 0이 되므로 y0=1
λ=2일때, 4차항부터 (λ2−22)를 인수로 가져 전부 0이 되므로 y0=1−x2
λ=4일때, 6차항부터 (λ2−42)를 인수로 가져 전부 0이 되므로 y0=1−8x2+8x4
그리고 λ=0일 때 x=1에서 y1=1+3!1+5!1⋅32+⋯인데 이는 발산한다. 다른 짝수일 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λ가 0이거나 짝수일 때는 해가 짝수차수항만을 가진 유한항의 다항식이 된다. 즉 급수 y0의 특정항까지만 남은 형태의 해를 얻는다. λ가 홀수일 때는 반대의 결과를 얻는다.
Case 2. λ가 홀수
λ=1일때, 3차항부터 (λ2−12)을 인수로 가져 전부 0이 되므로 y1=x
λ=3일때, 5차항부터 (λ2−32)을 인수로 가져 전부 0이 되므로 y1=−3x+4x3
λ=5일때, 7차항부터 (λ2−52)을 인수로 가져 전부 0이 되므로 y1=5x−20x3+16x5
λ=1일 때 x2=1에서 y0는 발산하고 다른 홀수일 때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λ이 홀수일 때는 해가 홀수차수항만을 가진 유한항의 다항식이 된다. 즉 급수 y1의 특정항까지만 남은 형태의 해를 얻는다.
그리고 λ가 음수인 경우는 λ가 양수인 경우와 같다는 것을 y0과 y1을 살펴보면 알 수 있다. 예를 들어 λ=2인 경우와 λ=−2인 경우가 같고, λ=1인 경우와 λ=−1인 경우가 같다. 따라서 λ는 음이 아닌 정수의 범위에서만 생각해주면 된다. a0와 a1의 값을 잘 선택하여 x=1일 때 해가 y(x)=1이 되도록 만들면 이를 체비셰프 다항식Chebyshev polynomial이라 하고 흔히 Tn(x)라 표기한다. 처음 몇 개의 체비셰프 다항식은 아래와 같다.
T0(x)T1(x)T2(x)T3(x)T4(x)T5(x)⋮=1=x=2x2−1=4x3−3x=8x4−8x2+1=16x5−20x3+5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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