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인슈타인 표기법
📂수리물리아인슈타인 표기법
노테이션
두 번 이상 반복되는 첨자에 대해서는 합기호 ∑를 생략한다.
설명
아인슈타인 합 규약Einstein summation convention이라 부르기도 한다. 공식 같은 것은 아니고 말 그대로 일종의 규칙이다. 벡터 계산을 하다 보면 한 수식에 ∑을 몇 겹씩이나 써야 하는 경우가 흔히 생기는데 이러면 수식이 지저분해지고 손으로 쓸 때도 매우 귀찮다. 따라서 두 번이상 반복되는 첨자가 있을 때는 합 기호를 생략하자는 약속이다. 물론 의미를 헷갈리지 않게 주의해야한다.
헷갈리면 좌변에 어떤 인덱스가 있는지 확인해보면 된다. 좌변에 분명히 인덱스 i가 없다면, 우변에서 아인슈타인 노테이션에 의해 i∑가 생략된 것이다. 반대로 좌변에 인덱스 j가 있다면, 우변에서는 j에 대한 ∑이 생략된게 아니라 그냥 없는 거다.
예시
1,2,3이 각각 x,y,z를 나타낸다고 하자. 벡터 A=(A1,A2,A3), B=(B1,B2,B3)가 주어졌다고 하자.
벡터
A=e^1A1+e^2A2+e^3A3=i=1∑3e^iAi=e^iAi
두 벡터의 내적
A⋅B=A1B1+A2B2+A3B3=i=1∑3AiBi=AiBi
크로네커 델타를 써서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A⋅B=AiBi=δijAiBj
∂xi∂=∇i라고 하자. 그러면 두 벡터의 내적에서와 비슷한 결과를 얻는다.
∇⋅A=∂x1∂A1+∂x2∂A2+∂x3∂A3=∇1A1+∇2A2+∇3A3=i=1∑3∇iAi=∇iAi=δij∇iAj
두 벡터의 외적
=====A×B e^1(A2B3−A3B2)+e^2(A3BA1−A1B3)+e^3(A1B2−A2B1) e^1A2B3−e^1A3B2+e^2A3B1−e^2A1B3+e^3A1B2−e^1A2B1 ϵ123e^1A2B3+ϵ132e^1A3B2+ϵ231e^2A3B1+ϵ213e^2A1B3+ϵ312e^3A1B2+ϵ321e^3A2B1 i=1∑3j=1∑3k=1∑3ϵijke^iAjBk ϵijke^iAjBk
이때 ϵijk는 레비-치비타 심볼이다. 위 결과에 의해 다음의 식이 성립한다.
(A×B)i=ϵijkAjBk
∂xi∂=∇i라고 하자. 그러면 두 벡터의 외적에서와 비슷한 결과를 얻는다.
=====∇×A e^1(∇2A3−∇3A2)+e^2(∇3A1−∇1A3)+e^3(∇1A2−∇2A1) e^1∇2A3−e^1∇3A2+e^2∇3A1−e^2∇1A3+e^3∇1A2−e^1∇2A1 ϵ123e^1∇2A3+ϵ132e^1∇3A2+ϵ231e^2∇3A1+ϵ213e^2∇1A3+ϵ312e^3∇1A2+ϵ321e^3∇2A1 i=1∑3j=1∑3k=1∑3ϵijke^i∇jAk ϵijke^i∇jAk
여기에서 ∇i가 미분이라는 것을 항상 유념해야 한다. 보통의 벡터 성분들은 순서를 바꿔 적어도 큰 문제가 없다.
A1A2A3=A2A1A3
다만 ∇i는 미분이므로 벡터의 성분과 순서를 절대 바꿔적으면 안된다.
A1∇2A3=∇2A1A3
가령 A=(y,xy,xyz)라고 하면 다음과 같은 결과를 얻는다.
A1∇2A3=y∂y∂(xyz)=xyz=2xyz=∂y∂(xy2z)=∇2A1A3
물론 ∂x∂y∂2=∂y∂x∂2이므로 ∇1∇2=∇2∇1는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