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대차항의 계수가 1 이고 p(α)=0 를 만족하는 p(x)∈F[x] 를 α 에 대한 F 상에서의 기약 다항함수라 하고 irr(α,F)=p(x) 와 같이 나타낸다.
irr(α,F) 의 최대차항의 차수를 F 상에서 α 의 차수 라 하고 deg(α,F) 와 같이 나타낸다.
F 의 대수적 확대체E 에 대해 irr(α,F)=irr(β,F) 라고 하면 두 원소 α,β∈E 는 F 상에서 켤레conjugate라 한다.
예시
자연스러운 예시로써 켤레복소수a+ib=a−ib 를 생각해보자. 기약다항함수
p(x):=(x2−2ax+a2+b2)∈R[x]
를 정의해보면
====p(a+ib)a2+i2ab−b2−2a2−i2ab+a2+b20a2−i2ab−b2−2a2+i2ab+a2+b2p(a−ib)
이므로 대수학의 표현을 사용해도 (a+ib),(a−ib)∈C 는 R 상에서 켤레가 됨을 알 수 있다.
켤레의 더 직관적인 이해를 위한 예시로 오차방정식
x5+x3+x2+1=0
을 생각해보자.
R[x] 의 기약원들로 인수분해하면
x5+x3+x2+1=(x3+1)(x2+1)=(x+1)(x2+x+1)(x2+1)
이므로 해 x=−1, x=±1, x=2−1±−3 를 구할 수 있다. 이들은 모두 주어진 방정식을 만족시키긴 하지만, x=−1 는 일차방정식의 해가 되므로 다른 해들과 켤레가 될 수 없다. 또한 x=i 와 x=2−1+−3 는 다른 기약 다항함수의 영이므로 켤레가 아니다.
복소수 없이 켤레가 되는 예시로 (x2−2)∈Q[x] 의 영이 되는 2 와 (−2) 는 Q 상에서 켤레다.
정리
체 F 상에서 대수적인 α 에 대해 deg(α,F)=n 이라고 하자. 사상 ψα,β:F(α)→F(β) 를
ψα,β(c0+c1α+⋯+cn−1αn−1):=c0+c1β+⋯+cn−1βn−1
와 같이 정의하면
irr(α,F):=a0+a1x+⋯+anxn
이라고 하면
a0+a1α+⋯+anαn=0
이다. ψα,β 는 동형사상이므로
ψα,β(0)===ψα,β(c0+c1α+⋯+cnαn)c0+c1β+⋯+cnβn0
이다. 이는 곧 irr(β,F) 가 irr(α,F) 를 나눈다는 의미고, (ψα,β)−1=ψβ,α 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이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irr(β,F)=irr(α,F)
(⟸)
p(x):=irr(β,F)=irr(α,F)
이라 하고 대입함수ϕα:F[x]→F(α) 와 ϕβ:F[x]→F(β) 를 정의하자. 그러면 p(α)=p(β)=0 이므로 ϕα 와 ϕβ 은 같은 핵 ⟨p(x)⟩⊂F[x] 을 갖는다.
준동형사상의 기본정리: 환R, r′ 에 대해 준동형사상 ϕ:R→r′ 이 존재하면 R/ker(ϕ)≃ϕ(R)
준동형사상의 기본정리에 의해 두 동형사상 ψα:F/⟨p(x)⟩→F(α) 과 ψβ:F/⟨p(x)⟩→F(β) 가 존재한다. 이에
ψα,β:=ψα∘(ψα)−1
라고 두면 ψα,β:F(α)→F(β) 역시 동형사상이다. 따라서 (c0+c1α+⋯+cn−1αn−1)∈F(α) 에 대해 다음이 성립한다.
===ψα,β(c0+c1α+⋯+cn−1αn−1)(ψα∘(ψα)−1)(c0+c1α+⋯+cn−1αn−1)ψβ((c0+c1x+⋯+cn−1xn−1)+⟨p(x)⟩)c0+c1β+⋯+cn−1βn−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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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실수를 계수로 갖는 방정식에 대해 아래의 유용한 따름정리를 얻을 수 있다.
따름정리
f(x)∈R[x] 에 대해 f(a+ib)=0 면 f(a−ib)=0
따름정리의 증명
f(x):=c0+c1x+⋯+cnxn 이라고 두자.
f(a+ib)=0 이므로
f(a+ib):=c0+c1(a+ib)+⋯+cn(a+ib)n=0i 와 −i 는 R 상에서 켤레이므로 다음이 성립한다.
0=ψi,−i(0)=ψi,−i(f(a+ib))=f(a−i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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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leigh. (2003). A first course in abstract algebra(7th Edition): p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