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네커 델타
📂수리물리크로네커 델타
정의
다음과 같이 정의되는 δij를 크로네커 델타Kronecker delta 라고 한다.
δij:={1,0,i=ji=j
설명
크로네커 델타 굉장히 많은 곳에서 쓰이는데 주 역할은 모든 성분(원소, 가능성 등) 중에서 원하는 것만을 나타내주는 것이다. 물리학과 학생이라면 내적에 대한 표현으로 주로 접하게된다. 이게 무슨 말인지 감이 잘 오지 않을테니 아래의 예시를 보면서 이해해보자.
예시
우선 두 벡터 A=(A1,A2,A3), B=(B1,B2,B3)가 주어졌다고 하자. 그러면 두 벡터의 내적은 다음과 같다.
A⋅B=A1B1+A2B2+A3B3
이를 합 기호 ∑를 써서 표현하면 다음과 같다.
A⋅B=A1B1+A2B2+A3B3=i=1∑3AiBi
그러면 위의 식과 i=1∑3j=1∑3δijAiBj가 같은 식이라는 것을 다음을 통해 알 수 있다.
i=1∑3j=1∑3δijAiBj=δ11A1B1+δ12A1B2+δ13A1B3+δ21A2B1+δ22A2B2+δ23A2B3+δ31A3B1+δ32A3B2+δ33A3B3=1⋅A1B1+0⋅A1B2+0⋅A1B3+0⋅A2B1+1⋅A2B2+0⋅A2B3+0⋅A3B1+0⋅A3B2+1⋅A3B3=A1B1+A2B2+A3B3=i=1∑3AiBi=A⋅B
위 결과에 하나의 변에 같은 인덱스가 두 번이상 나오면 ∑을 생략한다는 아인슈타인 표기법을 적용하면 다음과 같다.
δijAiBj=A⋅B
그래서 δijAiBj와 A⋅B가 같은 건 알겠는데, 왜 이런 표현을 쓰는지는 이해가 안될 수 있다. 위의 예시는 매우 간단한 수식이므로 그 유용함이 돋보이지 않겠지만 전자기학 등에서 수많은 벡터들의 내적과 외적, 그래디언트, 다이벌전스, 컬, 라플라시안 등을 계산하다보면 그 편리함을 알게 될 것이다. 만약 학부 2학년이라면 굳이 그 편리함에 대해서 자연스레 알게 될테니 지금 당장 억지로 납득할 필요는 없다.
또한 두 아래첨자가 모두 같을 때만 값이 있으므로 아래와 같이 두 개 이상의 크로네커 델타가 곱해져있다면 당연하게도 모든 첨자가 같을 때에만 값이 있다.
δijδjk
위와 같은 경우, i=j=k인 경우에만 0이 아닌 값이 존재한다. 또한 크로네커 델타는 2차 텐서의 한 예이다.
공식
(a) δii=3
(b) δijδjl=δil
(c) δiiδjj=9
(d) δiiδjj=6(i=j)
여기서 한 인덱스가 두 번이상 나온 변에는 ∑이 생략되어있음을 잊지 말자.
증명
(a)
아인슈타인 노테이션에 의해서 다음이 성립한다.
δii=i=1∑3δii=δ11+δ22+δ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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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
아인슈타인 노테이션에 의해서 다음이 성립한다.
δijδjl=j=1∑3δijδjl=δi1δ1l+δi2δ2l+δi3δ3l
이제 위 값이 0이 아닌 경우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다음의 세 경우가 있다.
i=l=1andi=l=2andi=l=3
첫번째 경우라면 다음이 성립한다.
δi1δ1l=1andδi2δ2l=δi3δ3l=0⟹δijδjl=δi1δ1l+δi2δ2l+δi3δ3l=1
두번째 경우라면 다음이 성립한다.
δi2δ2l=1andδi1δ1l=δi3δ3l=0⟹δijδjl=δi1δ1l+δi2δ2l+δi3δ3l=1
세번째 경우라면 다음이 성립한다.
δi3δ3l=1andδi1δ1l=δi2δ2l=0⟹δijδjl=δi1δ1l+δi2δ2l+δi3δ3l=1
따라서 δijδjl는 i=l일 때만 값이 1이고, 나머지 경우에는 모두 값이 0이므로 다음의 결과를 얻는다.
δijδjl=δi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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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
아인슈타인 노테이션에 의해 ∑이 생략되어있으므로 다음과 같다.
δiiδjj=i=1∑3j=1∑3δiiδjj=i=1∑3δiij=1∑3δjj=3⋅3=9
세번째 등호는 (a) 에 의해서 성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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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
아인슈타인 노테이션에 의해 ∑이 생략되어있으므로 다음과 같다.
δiiδjj=i=1∑3j=1j=i∑3δiiδjj=δ11δ22+δ11δ33+δ22δ11+δ22δ33+δ33δ11+δ33δ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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