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 아이디얼
📂추상대수주 아이디얼
정의
단위원을 가지는 가환환 R 의 원소 a 로 생성되는 ⟨a⟩ 를 a 에 의해 생성되는 주 아이디얼principal Ideal이라고 한다.
- 곱셈에 대한 항등원 1 을 단위원이라 한다.
설명
⟨a⟩:={ra∣r ∈R} 의 표기는 순환군과 같지만 실제 순환군보다는 조금 더 큰 구조를 이룬다.
예로써 Z 의 모든 아이디얼 nZ=⟨n⟩={⋯,−2n,−n,0,n,2n,⋯} 은 주 아이디얼이다.
처음 주 아이디얼을 접할 땐 뜬구름 잡는 느낌이 들 수밖에 없다. 당장은 쓸모가 없고, 이후 여러가지 좋은 성질을 갖는 정역을 논의할 때 유용하다. 다음의 정리 중 특히 [2]와 [3]은 각각 PID와 UFD로 가는 교두보가 되므로, 적어도 한 번은 직접 손으로 증명해보는 것을 추천한다.
정리
체 F 에 대해 p(x),r(x),s(x)∈F[x] 라고 하자.
- F[x] 의 모든 아이디얼은 주 아이디얼이다.
- ⟨p(x)⟩={0} 가 극대 아이디얼 ⟺ p(x) 는 F 상에서의 기약원
- F 상에서의 기약원 p(x) 가 r(x)s(x) 를 나누면 p(x) 는 r(x) 혹은 s(x) 을 나눈다.
증명
[1]
F[x] 의 아이디얼 N={0} 에서 가장 차수가 낮은 다항함수 g(x) 를 생각해보자.
Case 1. degg=0
g(x) 는 상수함수이므로 g(x)∈F 이고, F 를 체로 가정했으므로 g(x) 는 F 의 단원인 동시에 F[x] 의 단원이다. g(x) 가 F[x] 의 단원이므로 N=F[x]=⟨1⟩ 이고, 따라서 N 은 주 아이디얼이다.
Case 2. degg≥1
임의의 f(x)∈N 는 나눗셈 정리에 따라 f(x)=g(x)q(x)+r(x) 으로 나타난다. N 은 아이디얼이므로
f(x)−g(x)q(x)=r(x)∈N
인데, 가장 차수가 낮은 다항함수는 g(x) 이므로 r(x)=0 이어야한다.
다시 말해 임의의 f(x)∈N 는 항상 f(x)=g(x)q(x) 로 나타낼 수 있어 N=⟨g(x)⟩ 이고, 따라서 N 은 주 아이디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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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p(x) 가 기약원이 아니라서 p(x)=f(x)g(x) 와 같이 인수분해된다고 가정하자.
⟨p(x)⟩ 가 F[x] 의 극대 아이디얼이므로 ⟨p(x)⟩=F[x] 이고 p(x)∈/F 이다. 극대 아이디얼은 소 아이디얼이므로 (f(x)g(x))∈⟨p(x)⟩ 면 f(x)∈⟨p(x)⟩ 또는 g(x)∈⟨p(x)⟩ 이어야한다. 그런데 f(x) 와 g(x) 의 차수는 p(x) 의 차수보다 작을 수 없어서 가정에 모순이고, p(x) 는 F 상에서의 기약원이 된다.
(⟸)
⟨p(x)⟩ 가 극대 아이디얼이 아니라서 ⟨p(x)⟩⊊N⊊F[x] 를 만족하는 아이디얼 N 이 존재한다고 가정하자.
정리 [1]에 의해 N 은 F[x] 의 주 아이디얼이므로 어떤 g(x)∈F[x] 에 대해 N:=⟨g(x)⟩ 라고 둘 수 있다. 가정에서 ⟨p(x)⟩⊂N 이므로 어떤 q(x)∈F[x] 에 대해
p(x)=g(x)q(x)
와 같이 나타난다. 그런데 p(x) 은 F 상에서의 기약원이므로 g(x) 나 q(x) 중 하나는 상수여야한다.
- 만약 g(x) 가 상수면 g(x) 는 F[x] 의 단원이므로
N=F[x]
- 만약 q(x) 가 상수면 어떤 c∈F[x] 에 대해 g(x)=c1p(x) 이므로
N=⟨g(x)⟩=⟨p(x)⟩
g(x) 가 상수든 q(x) 가 상수든 가정에 모순이므로 ⟨p(x)⟩ 는 F[x] 의 극대 아이디얼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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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p(x) 가 r(x)s(x) 를 나눈다고 하면 r(x)s(x)∈⟨p(x)⟩이다. 그런데 p(x) 가 F 상에서의 기약원이므로 정리 [2]에 의해 ⟨p(x)⟩ 는 극대 아이디얼이고 따라서 소 아이디얼이다. 즉 r(x)s(x)∈⟨p(x)⟩ 면 r(x)∈⟨p(x)⟩ 또는 s(x)∈⟨p(x)⟩ 인데, 이는 p(x) 가 r(x) 혹은 s(x) 을 나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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