α 와 충분히 가까운 초기값 x0,x1 에 대해
xn+1:=xn−f(xn)f(xn)−f(xn−1)xn−xn−1
과 같이 정의된 수열{xn} 은 n→∞ 일 때 α 로 21+5 차 수렴한다.
설명
황금비
수렴차수가 상당히 낯이 익을 것이다. 바로 황금비인 21+5=1.618⋯ 인데, 수열의 정의에서 세 개의 연속된 항을 사용해서 증명 중에 피보나치 수열이 등장한다. 시컨트 메소드의 유용성을 언급하기 이전에 상당히 흥미로운 현상이다. 이 차수는 시컨트법이 바이섹션 메소드보다는 빠르지만, 뉴턴-랩슨 메소드보다는 느림을 의미한다.
뉴턴-랩슨 메소드가 더 빠른데도 굳이 이런 방법을 고안한 이유는 도함수를 구하는 게 지나치게 어려울 때가 있기 때문이다. 또한 계산량으로 비교하자면 수렴차수가 낮기 때문에 뉴턴-랩슨 메소드에 비해 계산 횟수가 많긴 하지만, 한 번 한 번의 계산 비용 측면에선 시컨트 메소드가 나을 수 있다. 어떤 방법이 더 나은지는 문제에 달려있다. (그러나 솔직히 말해서 뉴턴 메소드 외엔 거의 안 쓴다.)
초기값 문제
뉴턴-랩슨 메소드와 마찬가지로 초기값이 잘못 주어질 경우, 충분히 α 와 가깝지 않아서 수렴하지 않을 수 있다.
f[x0,x1]:=f[x0,x1,x2]:=x1−x0f(x1)−f(x0)x2−x0f[x1,x2]−f[x0,x1]
을 정의하자. 이들을 계차상이라 부르며, f’(ξ)=f[x0,x1] 와 21f’’(ζ)=f[x0,x1,x2] 를 만족하는
ξ∈ζ∈H{x0,x1}H{x0,x1,x2}
가 존재한다.
Part 2. α−xn+1=−(α−xn−1)(α−xn)2f’(ξn)f′′(ζn)
xn+1=xn−f(xn)f(xn)−f(xn−1)xn−xn−1 의 양변에 −1 을 곱하고 α 를 더하면
α−xn+1=α−xn+f(xn)f(xn)−f(xn−1)xn−xn−1
이고,
α−xn+1=========α−xn+f(xn)−f(xn−1)xnf(xn)−xn−1f(xn)f(xn)−f(xn−1)xnf(xn)−xn−1f(xn)+αf(xn)−xnf(xn)−αf(xn−1)+xnf(xn−1)f(xn)−f(xn−1)1[−xn−1f(xn)+αf(xn)−αf(xn−1)+xnf(xn−1)]f(xn)−f(xn−1)1[(α−xn−1)f(xn)−(α−xn)f(xn−1)]−f(xn)−f(xn−1)(α−xn−1)(α−xn)[xn−αf(xn)−f(xn−1)]−f(xn)−f(xn−1)(α−xn−1)(α−xn)[xn−αf(xn)−f(α)−xn−1−αf(xn−1)−f(α)]−(α−xn−1)(α−xn)f(xn)−f(xn−1)1[f[xn,α]−f[xn−1,α]]−(α−xn−1)(α−xn)f(xn)−f(xn−1)xn−xn−1[xn−xn−1f[xn,α]−f[xn−1,α]]−(α−xn−1)(α−xn)f[xn−1,xn]f[xn−1,xn,α]
이다. 정리하면
α−xn+1=−(α−xn−1)(α−xn)f[xn−1,xn]f[xn−1,xn,α]
이고, 계차상의 성질에 의해 다음을 얻는다.
α−xn+1=−(α−xn−1)(α−xn)2f’(ξn)f′′(ζn)
Part 3. 수렴성
주어진 가정을 모두 만족하는 α 의 근방으로써 충분히 작은 I:=[α−δ,α+δ] 를 생각하자.
M:=2minx∈I∣f′(x)∣maxx∈I∣f′′(x)∣
이라고 정의하면 Part 1에서 얻은 결과에 따라
∣α−xn+1∣≤∣α−xn∣∣α−xn−1∣M
양변에 M 을 곱하면
∣α−xn+1∣M≤(∣α−xn∣M)⋅(∣α−xn−1∣M)
충분히 작은 I 를 상정했으므로
ε:=max{(∣α−xn∣M),(∣α−xn−1∣M)}<1
을 잡으면
∣α−xn+1∣M≤ε2∣α−xn+3∣M≤(∣α−xn+2∣M)⋅(∣α−xn+1∣M)≤ε2⋅ε=ε3∣α−xn+4∣M≤(∣α−xn+3∣M)⋅(∣α−xn+2∣M)≤ε3⋅ε2=ε5
위와 같은 방법으로 부등식
∣α−xn+m+1∣M≤(∣α−xn+m∣M)⋅(∣α−xn+m−1∣M)≤εqm⋅εqm−1=εqm+1
을 얻는다.
피보나치 수열의 일반항: 수열 {Fn} 이 Fn+1:=Fn+Fn−1 과 같이 정의되어있다고 하자. F0=F1=1 이면 r0:=21+5 와 r1:=21−5 에 대해 Fn=r0−r1r0n+1−r1n+1
{qm} 은 다름아닌 피보나치 수열로, 충분히 큰 m 에 대해
qm∼51(1.618)m+1
이다. 따라서
∣α−xn+m∣≤M1εqm
이고, n→∞ 일 때 xn→α 이고 그뿐만 아니라
21+5∼1.618
차로 수렴함을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