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대수학에서의 잉여류와 정규부분군
📂추상대수추상대수학에서의 잉여류와 정규부분군
정의
- 군 G 과 그 부분군 H 에 대해 aH={ah ∣ h∈H} 를 좌잉여류left Coset, Ha={ha ∣ h∈H} 를 우잉여류right Coset이라 한다. 여기서 a∈G 고 aH,Ha⊂G 다.
- H⩽G 의 좌(우)잉여류의 갯수를 (G:H) 라 쓰고 G 에서 H 의 인덱스index라 한다.
- H 가 G 의 부분군이고 모든 g∈G 에 대해 gH=Hg 면 H 를 G 의 정규부분군normal Subgroup이라 하고 H◃G 로 쓴다.
- H={e} 혹은 H=G 가 아닌 H◃G 를 가지지 않는 G={e} 를 단순simple하다고 한다. 다시 말해, G 가 단순하다는 것은 {e} 와 G 스스로만을 정규부분군으로 갖는다는 것이다.
설명
잉여류
잉여류에 대한 아이디어는 필연적으로 대수학을 한차원 높은 곳으로 이끌게 된다.
예를 들어 3 의 배수만 모아놓은 집합 3Z={⋯,−6,−3,0,3,6,⋯} 는 군이고, 특히 Z 가 가환군이므로 3Z◃Z 가 성립한다.
한편 여기에 정수를 더한다고 생각해보면
1+3Z=2+3Z=3+3Z=4+3Z=5+3Z={⋯,−5,−2,1,4,7,⋯}{⋯,−4,−1,2,5,8,⋯}{⋯,−3,0,3,6,9,⋯}=3Z{⋯,−2,1,4,7,10,⋯}=1+3Z{⋯,−1,2,5,8,11,⋯}=2+3Z
이는 마치 (mod3) 에서 정수의 덧셈을 하는 것과 유사한 모양새가 된다.
즉 Z3:={3Z,1+3Z,2+3Z} 와 같이 집합들을 원소로 갖는 새로운 군을 생각할 수 있는 것이다. 이런 방식으로 새로이 만들어지는 군을 몫군이라고 한다. 처음 배울땐 상당히 이해하기가 어려운 개념인데, 보통은 잉여류coset에 대한 몰이해가 그 원인이다. 별 것 아닌 것 같고 안 쓰이는 것 같다고 만만하게 보지 말고 확실하게 손으로 써가며 잉여류를 이해해야 뒷부분이 편하다.
인덱스
좌면 좌고 우면 우인데 좌(우)라 쓴 이유는 딱히 구분할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원래 인덱스는 좌잉여류의 갯수로써 정의되지만, 사실 우잉여류와 일대일대응이 존재해서 우잉여류의 갯수로 정의해도 된다.
정규성
gH 과 Hg 이 군이 되는지 확인하고 gH=Hg 가 되는지 확인하는 것은 언뜻 교과과정에서 배운 연속의 정의를 떠올리게 만든다. 무려 정규normal라는 말이 붙은만큼 상당히 강력한 조건이고, 유용한 성질이 많다는 것을 짐작할 수 있을 것이다.
정의에서 즉시 알 수 있는 사실로는 G 의 항등원 e 에 대해 {e}◃G 가 있다. 조금 생각해보면 알 수 있는 것은 가환군 G 에 대해 H⩽G 면 H◃G 정도가 있다.
단순성
예를 들어 소수 p 에 대해 Zp 는 자명군 혹은 자기자신 외에 부분군을 갖지 않으므로 단순군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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