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복소평면에서 원은 쌍선형변환에 대해 불변이다
📂복소해석확장복소평면에서 원은 쌍선형변환에 대해 불변이다
정리
모든 쌍선형변환은 C 의 원을 C 의 원으로 대응시킨다.
증명
일반적인 원의 방정식을
a(x2+y2)+2px+2qy+c=0
로 나타내보자. 그리고 B:=p−iq 라 두면 복소평면 상의 z=x+iy 에 대해
azz+Bz+Bz+c=0
을 얻을 수 있다. 이제 azz+Bz+Bz+c=0 에 선형변환 w=αz−β 와 반전 w=z1 을 취해도 같은 형태임을 보이면 증명은 끝난다.
Case 1. 선형변환
z=αw+β 이므로
aααww+(aαβ+αB)w+(aαβ+αB)w+(aββ+(βB+βB)+c)=0
Case 2. 반전
z=w1 이므로
a+Bw+Bw+cww=0
켤레복소수의 성질을 생각해보면 새로운 방정식은 모두 azz+Bz+Bz+c=0 와 같은 형태임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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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확장복소평면이란 단순히 복소평면 C 에서 무한대 ∞ 를 더해서 확장한 개념이다. 야매지만 수식으로 나타내보면 C=C∪{∞} 이고, ∞ 를 ‘평면의 끝’ 처럼 생각해도 무관하다. 이러한 센스에서 ∞ 는 원점에서 무한히 먼 곳이라면 방향에 관계 없이 어디에나 존재하며, 당연히 음양을 따지지 않는다.
원은 한 직선상에 있지 않은 세 점에 의해 결정되므로, 위의 정리와 결부시켜보면 원 전체가 아니라 세 점만 신경쓰면 된다. 한편 확장복소평면 상에서 직선은 양 끝으로 ∞ 와 ∞ 를 가져서 그 둘이 연결된다고 보면 어떨까? 직선은 서로 다른 두 점에 의해 결정되므로, 거기에 ∞ 를 더해 세 점으로 원을 결정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공간을 구부릴 수 있다면 이들은 복소평면을 둥글게 말아놓은 원통의 표면에서 정확히 ‘원’의 형태를 띄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설명을 납득할 수 있다면 아래의 따름정리 역시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을 것이다. 등각사상에 대한 논의에 있어 이러한 팩트는 매우 중요하므로, 납득이 되지 않더라도 팩트로써는 알아두도록 하자.
따름정리
모든 쌍선형변환은 C 의 직선을 C 의 직선으로 대응시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