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상대수학에서의 대칭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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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집합 A 에 대해 전단사 ϕ:A→A 를 순열permutation이라 한다. SA 는 A 의 모든 순열을 모아놓은 집합으로써 함수의 합성 ∘ 에 대해 군 ⟨SA,∘⟩ 를 이루고, 대칭군symmetric group이라 부른다.
설명
대칭군이 정말 군의 조건을 만족하는지는 순열이 전단사로 정의되었다는 점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주로 관심의 대상이 되는 것은 A 가 유한집합인 경우 즉 ∣A∣=n 일 때로, 보통은 SA=Sn 으로 나타낸다.
삼각형의 대칭성
순열은 고등학교에서 배우는 것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은데, A={1,2,3} 을 생각해보자. 원소의 갯수가 3 개이므로 대칭군 S3 의 위수는 3!=6 이다. 별로 많지 않으므로 일일이 다 나열해보자. 표현은 행렬과 비슷한데, 1 행에 있는 원소를 2 행에 있는 원소로 대응시킨다고 보면 된다.
ρ0=[112233]ρ1=[122331]ρ2=[132132]μ1=[112332]μ2=[132231]μ3=[122133]
이를 그림으로 나타내보면 다음과 같다:
- ρk 은 ∣A∣=n 에 대해 삼각형을 반시계방향으로 n2kπ 만큼 회전시키는 것이다. 여기서 ρ0 은 도형에 아무 영향을 미치지 않는 회전으로써 대칭군에선 항등원이 된다. ρ 를 쓰는 이유는 회전rotation에서 r 을 따왔기 때문이다.

- μk 은 k 을 고정시키고 나머지 두 점을 서로 바꾸는 것이다. 혹은 1 과 중심을 가로지르는 보조선에 대해 거울에 비추듯 반전시켰다고 표현해도 좋다. μ 를 쓰는 이유는 거울상mirror Image에서 m 을 따왔기 때문이다.

가환군이 아니다
n≥3 에 대해 Sn 은 가환군이 아니다.
대칭군의 흥미로운 성질 중 하나로, 가환군이 아니라는 것이 있다.

위의 표는 S3 의 모든 연산을 나타낸 것인데, 예를 들어 ρ1∘μ1=μ3 인데 μ1∘ρ1=μ2 이다. 즉
ρ1∘μ1=μ1∘ρ1
이고, 따라서 S3 은 가환군이 아니다. 진짜 증명은 수학적 귀납법을 통해 모든 Sn 이 이러한 반례를 가짐을 보이는 것으로 충분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