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가산과 제2가산
📂위상수학제1가산과 제2가산
정의
위상공간 X 이 주어져 있다고 하자.
- 모든 점 x∈X 에 대해 가산 국소기저가 존재하면 제1가산 공간이라 한다.
- X 가 가산 기저를 가지면 제2가산 공간이라 한다.
설명
기저와 국소기저라는 개념을 통해 가산의 새로운 갈래를 만들어냈다고 보면 된다.
제1가산이 되지 못하는 예시
여유한공간 (R,Tf) 은 제1가산이 되지 못하며, 말할 것도 없이 제2가산도 되지 못한다.
직관적인 이해
정확한 설명은 아니지만 제1가산은 모든 점에서 열린 집합이 셀수 있는 만큼 존재하는 느낌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반면 제2가산은 가산 집합이 전체를 아우른다는 센스에서 가분의 개념과 닮아있다. 1가산과 제2가산은 제1범주 & 제2범주와 달리 서로 부정이 아니며 포함관계를 가진다. 이는 기저와 국소기저 사이의 관계를 생각해보면 어렵지 않게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앞서 제2가산이 가분의 개념과 닮아있다고 했는데, 사실 그뿐만 아니라 진짜 가분임을 보일 수도 있다.
정리
- [1]: 모든 제2가산 공간은 제1가산 공간이다.
- [2]: 모든 제2가산 공간은 가분이다.
증명
제2가산 공간은 제1가산이다
X 를 제2가산 공간이라고 하면 X 는 가산 기저 B 을 가질 것이다.
기저와 국소기저의 관계: B 가 X 의 기저면 Bx:={B∈B ∣ x∈B} 는 x∈X 의 국소기저다.
Bx={B∈B ∣ x∈B} 는 모든 x∈X 에 대해서 가산이므로, X 는 제1가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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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가산 공간은 가분이다
X 를 제2가산 공간이라고 하면 X 는 가산 기저 B 을 가질 것이다. 모든 공집합이 아닌 B∈B 에 대해 xB∈B 를 선택해 D:={xB∈B ∣ ∅=B∈B} 를 정의하자. D 는 가산 기저인 B 에서 원소를 하나씩 뽑아온 집합이므로 D 역시 가산이고, D=X 임을 보이면 증명은 끝난다.
U 가 x∈X∖D 를 포함한 열린 집합이라고 하자.
B 이 X 의 기저이므로 x∈B⊂U 를 만족하는 B∈B 가 존재할 것이다. xB∈B∩D 이고 x∈/D 이므로
D∩(B∖{x})=∅
이다. 앞서 말했듯 B⊂U 이므로
D∩(U∖{x})=∅
이 여전히 성립한다. 집적점의 정의에 의해 x 는 D 의 집적점이고 x∈D 이므로 X∖D⊂D 이다. 물론 D⊂D 이므로 이를 동시에 만족하려면 X=D 이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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