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소평면 상에서의 삼각함수 치환을 통한 정적분
📂복소해석복소평면 상에서의 삼각함수 치환을 통한 정적분
정리
∫02πf(cosθ,sinθ)dθ=∫Cf(z)dz=2πi∑Resf(z)
설명
정적분을 구하기 힘든 실함수는 복소해석으로의 우회를 통해 비교적 쉽게 풀어낼 수 있다. 그 중에서도 삼각함수들로 이루어진 피적분함수에 대한 적분 테크닉을 알아보자. 기본적인 전략은 적분 범위를 z(θ)=eiθ,0<θ<2π 로 바꿔 필요한 부분을 취하는 것이다. 물론 필요하다면 약간의 조작을 취해서 −π<θ<π 꼴이 되어도 전혀 상관 없다.
f 를 cosθ 와 sinθ 의 함수로 보면, 삼각함수를 각각 sinz=2i1(z−z1) 과 cosz=21(z+z1) 으로 치환할 수 있다. 오일러 공식 z=eiθ=cosθ+isinθ 을 거꾸로 사용해서 피적분함수를 삼각함수에서 다항함수로 바꾸는 것이다. 피적분함수가 유리함수의 모양이 되면 유수를 구하기 쉬우므로 유수정리를 통해 값을 구한 후 실수부나 허수부를 취하면 된다.
예제
예제로써 I:=∫0π1−2acosθ+a2cos2θdθ,∣a∣<1 이라고 할 때, I 의 값을 구해보자.
풀이
1−2acosθ+a2cos2θ 는 우함수이므로
∫0π1−2acosθ+a2cos2θdθ=21∫−ππ1−2acosθ+a2cos2θdθ
치환하면 dz=ieiθdθ⟺dθ=iz1dz 이므로
I==21∫C1−2a21(z+z1)+a2cos2θiz1dz2i1∫Cz−a(z2+1)+a2zcos2θdz
따라서, I 는 복소적분 21∫Cz−a(z2+1)+a2z−iz2dz 의 실수부가 된다. 계산하기 쉽도록 분모를 소인수분해하면
I=Re2a1∫C(z−a1)(z−a)iz2dz
유수 정리에 의해
2a1∫C(z−a1)(z−a)iz2dz=2a2πi∑Res(z−a1)(z−a)iz2
∣a∣<1 이므로 a 는 단위원 C 의 안쪽의 특이점이지만 a1 는 C 의 바깥쪽에 있어서 고려할 필요가 없다. 단순극 a 에 대해 유수를 구하면
Res(z−a1)(z−a)iz2=a−a1ia2=a2−1ia3
따라서
2a1∫C(z−a1)(z−a)iz2dz=aπia2−1ia3=1−a2πa2
I 는 1−a2πa2 의 실수부였으므로, I=1−a2πa2
해설
이 풀이도 너무 길고 어려운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수 있다. 하지만 복소해석을 쓰지 않고 계산에 도전해보면 이 방법이 얼마나 쉽고 편한 방법인지 알게될 것이다.
한편 예제의 분모가 상당히 독특한 모양새를 하고 있으니 한번 살펴보자면,두 벡터 p와 q 가 있다고 할때, ∣p−q∣ 는 두 벡터의 차의 길이가 될 것이다.
∣p−q∣2===(p−q)⋅(p−q)∣p∣2−2∣p∣∣q∣cosθ+∣q∣2∣p∣2(1−2∣p∣∣q∣cosθ+∣p∣2∣q∣2)
a:=∣p∣∣q∣ 로 잡으면 우리가 본 모양이 된다. 이러한 모양은 물리학에서 굉장히 빈번하게 볼 수 있는 모양으로, ‘이러한 꼴의 적분이 가능한가’라는 질문은 두말할 것도 없이 중요하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