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곡률
📂기하학주곡률
빌드업
곡면 M이 어느 방향으로, 얼마나 휘어있는지를 알려면 각 방향마다의 법곡률 κn을 알면 된다. 다시말해 점 p에서의 모든 κn을 알면 M이 어떻게 구부려져있는지를 알 수 있다. 이를 위한 첫번째 단계로 κn의 최댓값과 최솟값에 대해서 생각해보자. 단위속력곡선 γ에 대해서 다음의 정리가 성립한다.
보조정리
T를 단위 속력 곡선 γ의 탄젠트 필드라고 하면, κn=II(T,T)가 성립한다.
따라서 우리의 목적은 ∥X∥=⟨X,X⟩=1인 탄젠트 벡터 X∈TpM에 대해서 II(X,X)=κn의 최댓값과 최솟값을 구하는 것이다. 여기서 II는 제2 기본형식이다.
이 문제는 다시 말해서 제약조건이 ⟨X,X⟩=1인, II(X,X)의 최대화(최소화) 문제이다. 이러한 문제는 라그랑주 승수법으로 풀 수 있다. 그러면 우리가 풀어야할 문제는 II(X,X)의 최댓값(최솟값)을 구하는 것에서 다음과 같은 f의 최댓값(최솟값)을 구하는 것으로 바뀐다. 바인가르텡 맵 L에 대해서 II(X,X)=⟨L(X),X⟩이므로,
f(X,λ)=II(X,X)−λ(⟨X,X⟩−1)=⟨L(X),X⟩−λ⟨X,X⟩+λ=⟨L(X)−λX,X⟩+λ
이를 좌표조각사상 x에 대해서 표현하면, X=X1x1+X2x2, L(xk)=l∑Llkxl이므로,
f(X,λ)=f(X1,X2,λ)=λ+⟨i,j∑LijXjxi−j∑λXjxj,k∑Xkxk⟩=λ+⟨LijXjxi−λXjxj,Xkxk⟩=λ+LijXjXk⟨xi,xk⟩−λXjXk⟨xj,xk⟩=λ+LijXjXkgik−λXjXkgjk=λ+LijXjXkgik−λXjXkδijgik=λ+(Lij−λδij)XjXkgikby \href
δ는 크로네커 델타이다. 라그랑주 승수법에 의해 ∂Xl∂f=0을 얻는다. Ljk=l∑Llkglj이므로,
0=∂Xl∂f=ijk∑(Lij−λδij)δjlXkgik+ijk∑(Lij−λδij)δklXjgik=ik∑(Lil−λδil)Xkgik+ij∑(Lij−λδij)Xjgil=ik∑LilXkgik−ik∑λδilXkgik+ij∑LijXjgil−ij∑λδijXjgil=k∑LklXk−k∑λXkglk+j∑LljXj−j∑λXjgjl=j∑(LjlXj−λXjglj+LljXj−λXjgjl)=2j∑(LjlXj−λXjglj)=2j∑LjlXj−2j∑λXjglj=2j∑LjlXj−2j∑λXjglj=2ij∑LijXjgil−2ij∑λXjδijgli=2ij∑(Lij−λδij)Xjgli
⟹ij∑(Lij−λδij)Xjgli=0
따라서 모든 Yl에 대해서 다음을 얻는다.
ijl∑(Lij−λδij)XjYlgli=0
이는 다음을 의미한다. ∀Y=l∑Ylxl,
⟨L(X)−λX,Y⟩=⟨L(j∑Xjxj)−i∑λXixi,l∑Ylxl⟩=⟨ij∑LijXjxi−ij∑λδijXjxi,l∑Ylxl⟩=ijl∑LijXjYl⟨xi,xl⟩−ijl∑λδijXjYl⟨xi,xl⟩=ijl∑(Lij−λδij)XjYlgil=0
그러므로 다음을 얻는다.
∂Xl∂f=0⟹⟨L(X)−λX,Y⟩=0∀Y⟹L(X)=λX
따라서 λ는 L의 고유값이고, X는 이에 대응되는 고유벡터이다. 특히 X는 제약조건 ⟨X,X⟩=1을 만족해야하므로 단위고유벡터unit eigenvector이다. 그러면 두 단위고유벡터에 대해서 II(X,X)가 최댓값(최솟값)을 가진다는 결론을 얻는다.
더하여, B={x1,x2}라 하고 편의상 L의 행렬표현의 표기를 L과 중복하여 L≡[L]B라고 하면, λ는 다음 식의 해이다.
det(L−λI)=(λ−L11)(λ−L22)−L12L21=λ2−(L11L22)λ+(L11L22−L12L21)=λ2−tr(L)λ+det(L)=0
두 해(고유값)를 κ1,κ2(κ1≥κ2)라고 표기하자. 아래의 정리는 이 두 값이 곧 κn의 최솟값과 최댓값임을 말해준다.
정리
곡면 M 위의 각 점에는 1.법곡률이 각각 최대, 최소이며, 2.서로 수직하는 두 방향이 존재한다.
증명
L의 두 고유값은 각각 법곡률의 최댓값과 최솟값이다.
위의 논의에 따라 L의 고유벡터 방향에 대해서 M 위의 점 p에서의 법곡률은 최댓값과 최솟값을 가진다. 점 p에서 L의 두 고유값을 κ1,κ2(κ1≥κ2), 각각에 대응되는 고유벡터를 X1,X2라고 하자. 그러면 법곡률의 최댓값과 최솟값은 다음과 같다.
κn=II(Xi,Xi)=⟨L(Xi),Xi⟩=⟨κiXi,Xi⟩=κi⟨Xi,Xi⟩=κi
따라서 고유값 중 큰 값인 κ1이 최대법곡률, 작은 값인 κ2가 최소법곡률이다.
두 고유벡터는 서로 수직이다.
- κ1=κ2
이 경우에는, L이 자기수반이므로,
κ1⟨X1,X2⟩=⟨L(X1),X2⟩=⟨X1,L(X2)⟩=⟨X1,κ2X2⟩=κ2⟨X1,X2⟩⟹(κ1−κ2)⟨X1,X2⟩=0
가정에 의해, ⟨X1,X2⟩=0
- κ1=κ2
보조정리
λ, X가 곡면 M위의 점 p에서의 L의 고유값, 고유벡터라고 하자. 단위 탄젠트벡터 Y∈TpM가 ⟨X,Y⟩=0을 만족한다고 하자. 그러면 Y도 고유벡터이다.
증명
가정에 의해 {X,Y}는 TpM의 기저이다. L이 자기수반이므로,
0=⟨λX,Y⟩=⟨L(X),Y⟩=⟨X,L(Y)⟩=⟨X,a1X+a2Y⟩
따라서 a1=0이고, L(Y)=a2Y이므로 Y 또한 고유벡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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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정리에 따라서 X1과 직교하는 단위벡터 또한 고유벡터이다. 따라서 이를 X2로 선택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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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
점 p∈M에서 정의된 바인가르텡 맵 L의 고유값 κ1,κ2들을, 점 p에서 곡면 M의 주곡률principal curvatures이라고 한다. L의 고유벡터를, 점 p에서의 주방향principal direction이라고 한다.
두 주곡률 κ1,κ2가 서로 같은 점을 엄빌릭umbilic이라 한다.
곡선의 모든 점에서의 탄젠트 벡터가 곡면 M 위의 그 점에서의 주방향이면, 그 곡선을 곡면 M 위의 곡률선line of curvature on a surface M이라 한다.
설명
위의 논의에 따라 주곡률 중 큰 값(작은 값)은 p 점에서의 법곡률의 최댓값(최솟값)이다.
S2와 R2의 모든 점은 엄빌릭이다. [역도 성립한다.]
(1)에서, 근과 계수의 관계에 의해 κ1κ2=detL이고 이를 가우스 곡률이라 한다. 또한 2κ1+κ2=2trL를 평균 곡률이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