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놀즈 수: 층류와 난류의 구분
정의 1
유체의 밀도 $\rho$ 와 유속 $v$, 특성 길이 $d$, 점성 $\mu$ 에 대해 다음과 같은 무차원수를 레이놀즈 수Reynolds number라 한다. $$ \mathrm{Re} := \frac{\rho v d}{\mu} $$ 경험적으로, $\mathrm{Re} < 2300$ 일 때는 층류laminar flow, $\mathrm{Re} > 4000$ 일 때는 난류turbulent flow가 발생한다고 말한다.
설명
우리는 소위 레이놀즈 수의 분자를 관성력inertial force이라 부르고, 분모를 점성력viscous force이라 부른다. 즉, 레이놀즈 수는 관성력과 점성력의 비를 나타낸다.
관성력이 크다는 것은 그만큼 유체의 본질과 별개로 가진 에너지가 크다는 뜻이고, 점성력이 작다는 것은 유체가 훨씬 자유분방하게 움직일 수 있다는 뜻이다. 이래저래 $\textrm{Re}$ 가 커지면 유체의 운동은 더욱 복잡해지고 불규칙해지며 우리가 상상하는 난류에 가까워진다.
작은 물줄기 하나를 쏟아내고 있는 수도관을 상상해보면, 밸브를 열면 $d$ 가 커지면서 유속 $v$ 가 빨라지므로 레이놀즈 수가 커지고 실제로 콸콸 쏟아지는 난류가 된다. 점성력이 극단적으로 높은 예로는 천천히 흐르는 용암같은 것이 있는데 이 경우 우리는 어렵지 않게 층류를 상상할 수 있다.
층류
난류
유도 3
정의니까 유도할 필요는 없지만, 관성력 $F_{n}$ 과 점성력 $F_{t}$ 의 비로부터 레이놀즈 수가 유도되는 과정을 살펴볼 수 있다. 그다지 엄밀하지 않으니 그냥 참고만 하는 게 좋다.
우선 유체가 모서리의 길이가 $l$ 이고 질량이 $m$ 인 미소 정육면체를 상상해보자.
밀도와의 관계식은 $m = \rho l^{3}$ 이고, $l$ 은 충분히 작으므로 가속도 $a$ 는 유속 $u$ 에 대해 다음과 같이 나타낼 수 있다. $$ a = {\frac{ du }{ dt }} \approx {\frac{ u }{ l / u }} = {\frac{ u^{ 2 } }{ l }} $$ 이에 따라 관성력 $F_{n}$ 은 다음과 같이 근사할 수 있다. $$ \begin{align*} F_{n} =& ma \\ \approx& \rho l^{3} \cdot {\frac{ u^{ 2 } }{ l }} \\ =& \rho l^{2} u^{2} \end{align*} $$
한편 점성력 $F_{t}$ 는 점성 스트레스 $\tau$ 가 작용하는 면적 $l^{2}$ 의 곱으로 나타나므로 $F_{t} = - \tau l^{2}$ 이다.
뉴턴의 점성 법칙: $$ \tau = \mu \left( \nabla \mathbf{u} + \left( \nabla \mathbf{u} \right)^{T} \right) $$
뉴턴의 점성 법칙은 $x$ 방향만 고려된 1차원 꼴이라고 했을 때 $\tau = - \mu du / dy$ 이고 $du / dy \approx u / l$ 이므로, $F_{t}$ 도 다음과 같이 근사할 수 있다. $$ \begin{align*} F_{t} =& - \tau l^{2} \\ =& - \left( - \mu {\frac{ du }{ dy }} \right) l^{2} \\ \approx& \mu \frac{u}{l} l^{2} \\ =& - \mu u l \end{align*} $$ 두 힘 $F_{n}$ 과 $F_{t}$ 의 비는 다음과 같다. $$ {\frac{ F_{n} }{ F_{t} }} \approx {\frac{ \rho l^{2} u^{2} }{ \mu u l }} = {\frac{ \rho u l }{ \mu }} = \mathrm{Re} $$

저희들의 저서 「줄리아 프로그래밍」이 2024 세종도서 학술부문에 선정되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