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 와 g 가 단순폐경로C 와 그 내부에서 해석적이고 C 상에서 ∣g(z)∣<∣f(z)∣ 을 만족하면 f 와 f+g 는 C내부에서 같은 수의 영점을 갖는다.
설명
원래 주어진 함수를 h=f+g 로 생각하고 f 와 g 로 잘 분리해서 쓰는 정리다. 특히 다항함수의 경우엔 이러한 조작이 아주 쉽기 때문에 유용하게 써먹을 수 있다. 또한 수치해석적인 방법과 함께라면 방정식 h(z)=0 의 해가 구체적으로 어디에 위치하는지 상당히 정확하게 알아낼 수 있다.
증명
전략: Z(0) 는 f 의 영점의 갯수, Z(1) 는 g 의 영점의 갯수를 나타내도록 하는 Z 를 정의하고 Z(0)=Z(1) 임을 보인다. Z 의 함숫값은 정수고, 만약 연속함수라면 그러한 Z 는 상수함수 뿐이므로 Z(0)=Z(1) 를 얻을 수 있다.
t∈[0,1] 에 대해 h(z,t):=f(z)+tg(z) 를 생각해보자. f 와 g 는 C 와 그 내부에서 해석적이므로, h(z,t) 는 픽스된 t 에 대해 C 와 그 내부에서 극점을 가지지 않는다. 만약 f(z)+tg(z)=0 이면
∣f(z)∣=∣−tg(z)∣=∣tg(z)∣
인데 t∈[0,1] 이므로 ∣f(z)∣≤∣g(z)∣ 이다. 이는 가정에 모순이므로f(z)+tg(z)=0 이어야한다.
f(z)+tg(z)=0 이므로 새로운 함수 Z(t):=2πi1∫Cf(z)+tg(z)f′(z)+tg′(z)dz 를 정의할 수 있다.
Z:[0,1]→Z 의 정의에 따르면 Z(t) 는 유리형함수 f(z)+tg(z) 의 영점의 갯수다. 여기서 t=0 이면 Z(0) 는 f 의 영점의 갯수고 t=1 이면 Z(1) 은 f+g 의 영점의 갯수가 될 것이다. 즉 Z(0)=Z(1) 임을 보이면 증명은 끝난다.
한편 Z:[0,1]→Z 는 공역이 정수집합 Z이므로 Z 가 연속함수면 Z 는 상수함수일 수 밖에 없다. ∣Z(t)−Z(s)∣ 를 계산해보면 통분을 하게 되면서
∣Z(t)−Z(s)∣=2π∣t−s∣∫C(f(z)+tg(z))(f(z)+sg(z))f(z)g′(z)−f′(z)g(z)dz
를 얻는다. 한편
∣f(z)+tg(z)∣≥∣f(z)∣−t∣g(z)∣≥∣f(z)∣−∣g(z)∣>0
∣f(z)+sg(z)∣≥∣f(z)∣−∣g(z)∣>0
여기서 C 은 컴팩트하므로 최대최소값 정리에 따라 (∣f(z)∣−∣g(z)∣)2f(z)g′(z)−f′(z)g(z)≤M 을 만족하는 M>0 이 존재한다.
ML 보조정리: ∣f(z)∣≤M 을 만족하는 양수 M과 C 의 길이 L 에 대해
∫Cf(z)dz≤ML
C 의 길이를 L 이라고 하면
∣Z(t)−Z(s)∣≤∣t−s∣2πML
따라서 ∣t−s∣→0 일 때 ∣Z(t)−Z(s)∣→0 이고 이는 Z 가 (균등)연속임을 의미한다. Z(t) 의 함수값은 정수인데 연속성을 가지려면 Z 는 상수함수가 될 수밖에 없고, Z(0)=Z(1) 을 얻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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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borne (1999). Complex variables and their applications: p10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