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z−α1dz 의 적분구간을 원C′:∣z−α∣=ρ 으로 수축하면 z(θ)=ρeiθ+α,−π≤θ≤π 이므로
∫C′z−α1dz=∫−ππρeiθiρeiθdθ=2πi
이제 I=∫Cz−αf(z)dz 라 놓고 I 를 구해보면
∫Cz−αf(z)dz===∫C′z−αf(α)dz+∫C′z−αf(z)−f(α)dzf(α)∫C′z−α1dz+∫C′z−αf(z)−f(α)dzf(α)2πi+∫C′z−αf(z)−f(α)dz∫C′z−αf(z)−f(α)dz=0 임을 보이면 증명은 끝난다.
f(z) 는 z=α 에서 미분가능하므로 어떤 M>0 에 대해서
z−αf(z)−f(α)≤MC′:∣z−α∣=ρ 이므로 C′ 의 길이는 2πρ 다.
ML 보조정리: ∣f(z)∣≤M 을 만족하는 양수 M과 C 의 길이 L 에 대해
∫Cf(z)dz≤ML
ML 보조정리에 따라
∫C′z−αf(z)−f(α)dz≤2πρM
여기서 z=α 를 중심으로 복소경로적분의 수축 보조정리를 계속해서 사용한다고 생각해보자. 즉
Cn:∣z−α∣=ρnCn+1:∣z−α∣=ρn+1ρn>ρn+1
이라면, n→∞ 일때 ρn→0 이다. 모든 ρn>0 에 대해
∫Cnz−αf(z)−f(α)dz≤2πρnM
이 성립하므로
∫C′z−αf(z)−f(α)dz=0
마침내 다음을 얻는다.
∫Cz−αf(z)dz=f(α)2π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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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
장님이 눈을 뜨고 앉은뱅이가 벌떡 일어설 공식이다. 수학적인 아름다움은 말할 것도 없고 너무나 유용하기 때문에 그 충격을 이루 헤아리기가 어려울 정도다. 특히 적분에 관해서는 풍부한 수학적 결과들이 끊임 없이 쏟아지기 때문에 복소해석의 꽃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따름정리
한편 코시 적분 공식은 n차 미분계수에 대해서 일반화가 가능하다. 증명은 일반화를 위해 수학적 귀납법을 이용한다는 점을 빼면 코시 적분 공식의 증명과 본질적으로 다르지 않다. 이 공식은 그 자체만으로도 아주 유용하지만, 그보다도 더 중요한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R 에 포함된 단순폐경로C⊂R 가 어떤 점 α 를 둘러싸고 있다면, 자연수n 에 대해 다음이 성립한다.
f(n)(α)=2πin!∫C(z−α)n+1f(z)dz
그런데 조건을 읽어보면 f 가 여러번 미분가능해야한다는 말은 없는데 n차 미분계수를 사용하고있다. 즉 복소해석에서 한번 미분가능한 함수는 무한번 미분가능하다는 의미가 된다. 이는 증명과정에서 보장되고 아주아주 강력한 장점으로, 실함수에서는 쉽게 장담할 수 없는 성질이다. 이렇듯 복소해석은 미분이든 적분이든 온갖 제한을 허물어주기 때문에 놀라운 수학적 결과들이 손쉽게 연역될 수밖에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