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산술 함수f 가 f(1)=0 면 그 인버스 f−1 가 유일하게 존재하고, 다음과 같은 재귀함수로 나타난다.
f−1(n)=⎩⎨⎧f(1)1f(1)−1d∣n,d<n∑f(dn)f−1(d),n=1,n>1
[2]: 두 산술함수 f, g 에 대해 f(1)=0, g(1)=0 이면
(f∗g)−1=g−1∗f−1=f−1∗g−1
설명
대부분의 수학에서 다루는 역함수와 달리 디리클레 인버스는 사상에 대한 역사상이 아닌 대수적인 센스에서의 인버스를 말한다. 그렇다면 대수적 구조가 자연스럽게 떠오를 것이고, 그 존재성과 유일성 역시 궁금할 수밖에 없다. 다행스럽게도 인버스의 존재성은 아주 간단한 조건을 만족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다.
특히 승법적 산술 함수라면 다음과 같은 이유로 인버스의 존재성이 확실하게 보장된다.
f(1)=f(1⋅1)=f(1)f(1)=1=0
이러한 사실로부터 산술 함수의 집합이 아벨리안 그룹이 되기 위한 조건은 f(1)=0 가 된다.
증명
[1]
I(n)=[n1] 이므로 n=1 일 때 (f∗f−1)(1)=I(1)=1 이고, 따라서 f−1(1)=f(1)1 이다. f(1)=0 이므로 f−1(1) 역시 유일하다. n>1 이면 (f∗f−1)(n)=I(n)=0 이므로
d∣n∑f(dn)f−1(d)=0n=d 인 항만을 빼면
f(1)f−1(n)+d∣nd<n∑f(dn)f−1(d)=0
정리하면
f−1(n)=f(1)−1d∣nd<n∑f(dn)f−1(d)
앞서 n=1 인 경우에 대해 f−1(1)=0 이 유일하게 존재함을 보였으므로 수학적 귀납법에 따라 f−1(n) 역시 유일하게 존재한다.
위의 [1]에 따라 f(1)=0 이고 g(1)=0 이므로 f−1 와 g−1 은 유일하게 존재한다. 마찬가지로
(f∗g)(1)=d∣1∑f(d)g(1/d)=f(1)g(1)=0
이므로 (f∗g)−1 역시 유일하게 존재한다. 그러면 컨볼루션의 결합법칙에 따라
(f∗g)∗(g−1∗f−1)====f∗(g∗g−1)∗f−1f∗I∗f−1f∗f−1I(f∗g)−1 은 유일하므로 (f∗g)−1=g−1∗f−1 이어야한다. 또한 컨볼루션의 교환법칙에 따라
(f∗g)−1=g−1∗f−1=f−1∗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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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ostol. (1976). Introduction to Analytic Number Theory: p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