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칼라 삼중곱
📂수리물리스칼라 삼중곱
정의
다음과 같은 식을 스칼라 삼중곱scalar triple product이라 한다.
A⋅(B×C)
설명
스칼라 삼중곱은 벡터 3개를 곱하는 연산 중에서 결과가 스칼라인 것을 말한다. 결과가 벡터인 것은 벡터 삼중곱이라 한다. 결과가 스칼라로 나오기 위해서는 우선 두 벡터를 외적해서 나온 벡터와 다른 벡터를 내적해야한다.
아래의 교환가능한 성질에 의해, 다음과 같은 표기법도 쓰이며 이를 그라스만 기호라 한다.
A⋅(B×C)=[A,B,C]=[ABC]
평행육면체
스칼라 삼중곱의 크기는 세 벡터가 만드는 평행육면체의 부피와 같다.
A⋅(B×C)=∣A∣∣B×C∣cosθ
∣B×C∣는 평행육면체 바닥의 넓이, ∣Acosθ∣는 높이이다. 즉, 스칼라 삼중곱은 바닥의 넓이와 높이의 곱이므로 육면체의 부피이다.

이 특징을 자세히 살펴보면 어떤 순서로 연산하더라도 같은 값이 나와야함을 알 수 있다. 왜냐하면 세 벡터가 만드는 평행육면체는 유일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다음의 식이 성립한다.
교환가능
스칼라 삼중곱의 값은 순환형태로cyclic 교환가능하다.
A⋅(B×C)=B⋅(C×A)=C⋅(A×B)
레비-치비타 심볼을 사용해서 간단하게 증명할 수 있다.
A⋅(B×C)=Ai(B×C)i=AiϵijkBjCk=ϵijkAiBjCk
B⋅(C×A)=Bi(C×A)i=BiϵijkCjAk=ϵijkBiCjAk
C⋅(A×B)=Ci(A×B)i=CiϵijkAjBk=ϵijkCiAjBk
레비-치비타 심볼의 성질에 의해서 위의 세 식이 같은 값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ABC든, BCA든, CAB든 순서만 맞으면 어떻게 계산해도 같은 값이다. 반대로 말하자면 순서가 다르면 다른 값이다. 연산에 포함된 외적의 결과가 벡터이므로 방향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A⋅(B×C)=A⋅(C×B)
A⋅(B×C)=B⋅(A×C)
스칼라 삼중곱은 행렬식의 모양으로도 나타낼 수 있다. 직교좌표계의 경우 다음과 같다.
A⋅(B×C)=ϵijkAiBjCk=AiBiCiAjBjCjAkBkCk=AxBxCxAyByCyAzBzC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