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는 R-벡터 공간이고 Y⊂X라고 하자. p:X→R를 X의 준선형선형 범함수라고 하자. 이제 y∗:Y→R가 아래의 조건을 만족하는 Y의 R-선형 범함수라고 가정하자.
y∗(y)≤p(y)∀y∈Y
그러면 아래의 조건을 만족하는 X의 선형 범함수 x∗:X→R가 존재한다.
(a)x∗(y)=y∗(y),∀y∈Y
(b)x∗(x)≤p(x),∀x∈X
설명
R−벡터 공간이라는 것은 체 R에 대한 벡터 공간이라는 뜻이다. 다시 말해 벡터 공간의 상수배에 대한 조건 (M1)~(M5)가 실수에 대해서 성립한다는 뜻이다. 마찬가지로 R-선형이라는 말은 선형에 대한 두 성질 중 상수배에 해당하는 내용이 실수에 대해서 성립한다는 뜻이다.
X,Y가 R-벡터 공간이므로 y∗, x∗가 선형이라는 말과 R-선형이라는 말은 같은 말이다. 만약 이 부분이 헷갈린다면 R-, C-는 이 글에서 없는 글자라고 생각하고 봐도 증명을 이해하는데는 무리가 없다. 후에 한-바나흐 정리를 놈 공간에 대해서 적용할 때 함수 p가 놈에 대응된다. 위 정리의 증명은 생략하고 복소수에 대한 한-바나흐 정리를 증명하기 위한 보조 정리로 사용하겠다.
X는 C-벡터 공간이고 Y⊂X라고 하자. p:X→R를 아래와 같이 정의된 준선형 범함수라고 하자.
p(λx)=∣λ∣p(x),x∈X,λ∈C
그리고 y∗:Y→C가 아래의 조건을 만족하는 Y의 선형 범함수라고 가정하자.
Re(y∗(y))≤p(y),∀y∈Y
그러면 아래의 조건을 만족하는 X의 선형 범함수 x∗:X→C가 존재한다.
x∗(y)=y∗(y),∀y∈Y
Re(x∗(x))≤p(x),∀x∈X
설명
실수에 대한 정리와 비교했을 때 p의 공역이 R인 것은 변하지 않았는데 이는 위에서 언급했듯이 X가 놈 공간일 때 p가 놈에 대응되기 때문이다. X, Y는 C-벡터공간인데 R⊂C이므로 R-벡터공간이라는 조건 또한 만족한다. 모든 복소수에 대해서 벡터 공간의 조건 (M1)~(M5)가 성립하면 자동으로 모든 실수에 대해서 성립하기 때문이다. 마찬가지로 y∗, x∗는 C-선형이므로 R−선형이라는 조건 또한 만족한다.
증명
함수 ψ:Y→R를 다음과 같이 정의하자.
ψ(y)=Re(y∗(y))
그러면 ψ도 Y의 C-선형 범함수임을 보일 수 있다. 이는 Re와 y∗가 선형이기 때문에 자명한 결과이고 보이는 과정이 매우 쉬우므로 생략한다. ψ의 정의와 (1)에 의해 아래의 식이 성립한다.
ψ(y)=Re(y∗(y))≤∣y∗(y)∣≤p(y)
그러면 실수에 대한 한-바나흐 정리에 의해 아래의 조건을 만족하는 X의 R-선형 범함수 Ψ:X→R가 존재한다.
Ψ(y)=ψ(y),∀y∈Y
Ψ(x)≤p(x),∀x∈X
그리고 다시 새로운 함수 Φ:X→C를 아래와 같이 정의하자. 최종 목표는 아래와 같이 정의한 Φ가 정리에서 존재한다고 말했던 x∗임을 보이는 것이다.
Φ(x):=Ψ(x)−iΨ(ix)
그러면 Φ는 X의 선형 범함수가 됨을 확인할 수 있다. Ψ가 R-선형이므로 덧셈과 실수곱에 대해서는 선형성이 성립하는것이 자명하므로 Φ(ix)=iΦ(x)만 확인하면 된다.
따라서 복소수에 대한 한-바나흐 정리에 의해 아래의 두 조건을 만족하는 X의 선형 범함수 x∗:X→C가 존재한다.
x∗(y)=y∗(y)∀y∈Y
Re(x∗(x))≤p(x)∀x∈X
S={λ∈C:∣λ∣=1}라고 하자. 그러면
Re(λx∗(x))=≤=Re(λx∗(λx))p(λx)∣λ∣p(x)=p(x)∀x∈X
이때 고정된 x∈X에 대해 ∣x∗(x)∣=λx∗(x)를 만족하는 λ∈S를 항상 찾을 수 있다. 따라서 x와 그 특정한 λ에 대해서 다음의 식이 성립한다.
∣x∗(x)∣=λx∗(x)=Re(λx∗(x))≤p(x),∀x∈X
X의 선형 범함수 x∗가 두 조건을 만족하므로 증명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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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록
고정된 x에 대해서 x∗(x)=a+ib라고 하자. λ=c+id라고 하자. λ의 조건에 의해 c2+d2=1 이므로 λ=c+i1−c2이다. 또한 ∣x∗(x)∣=a2+b2이다. λx∗(x)=(ac−b1−c2)+i(a1−c2+bc)인데 ∣x∗(x)∣가 음이아닌 실수이므로
편의를 위해 c=a2+b2a라고 하자. 그리고 d=a2+b2−b라고 두자. 그러면 (2)와 c2+d2=1이 성립한다. 또한 ∣x∗(x)∣=ac−bd=a2+b2이 성립한다. 따라서 고정된 x에 대해서 x∗(x)=a+ib라면 λ=a2+b2a−ia2+b2b∈S에 대해서 ∣x∗(x)∣=λx∗(x)가 성립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