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장자기상관함수
빌드업
PACF는 의 차수를, ACF는 의 차수를 정할 때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모형에 적용시킬 땐 아르마 모형의 가역성 때문에 라도 처럼 보일 수 있고, 라도 처럼 보일 수 있다. 따라서 이러한 문제를 회피하고 아르마 모형을 찾기위한 여러가지 방법이 고안되었다.
정의
확장자기상관함수는 그 중의 한 방법으로, 다음과 같이 정의되는 를 시차 와 에 대한 EACF라 한다.
설명
위의 정의만 가지고 EACF를 이해하는 것은 불가능하기 때문에 수식으로 이해해보자. 주어진 , 에 대해서 아르마 모형 는 다음과 같이 표현할 수 있다. 여기서 를 로 다중회귀분석하면 의 추정치인 회귀계수 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그 잔차는 다음과 같이 엉망진창으로 나타날 것이다. 그런데 잘 생각해보면, 좌변을 위에서 정의한 로 둠으로써 모형을 얻을 수 있다. 그러면 는 ACF가 그러했듯 정규분포 를 따르고, 이를 이용해 가설검정을 한다.
위의 전개를 쉽게 말하자면 복잡하게 얽힌 아르마 모형 에서 시차 를 주어 를 제거시키고, 거기서 시차 를 주어 만 생각해서 각개격파하는 것이다. 를 파악하기 위해서는 결국 ACF가 쓰여야하므로 확장자기상관함수라는 이름이 붙은 것은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실습
시차가 두 개의 축으로 나열되어 있으므로 ACF나 PACF와 달리 코릴로그램은 그릴 수 없고1 위와 같이 O와 X로 귀무가설을 기각했냐 못했느냐만 나타내는 테이블을 사용한다. 단, 이 테이블은 실제 데이터에서 얻은 것이 아니라 분석이 잘 되는 모형에 대해 분석을 했을 때 나와야할 이론적인 도식일 뿐이다. 실제로 저렇게까지 깔끔하게 나와주는 경우는 거의 없다.
테이블을 읽는 법은 다음과 같다:
- Step 1. 왼쪽 위에서 오른쪽 수평으로 이어지는 선이 있는 꼭짓점을 찾는다.
- Step 2. 꼭짓점에서 오른쪽 아래로 떨어져서 수평선과 예각을 이루는 선을 찾는다.
- Step 3. 두 선을 찾았다면, 꼭짓점에 해당하는 로 분석을 해본다.
위와 같은 방법에 따르면 저 그림에서는 꼭짓점 O*에 해당하는 가 모형의 후보가 된다. 시계열을 어느정도 똑바로 공부했고 설명을 잘 읽었다면 짐작할 수 있겠지만, 실제 분석에선 상당히 주관적이고 애매한 경우가 많다. 이에 대해선 실제로 분석을 많이 해보면서 익숙해지는 방법밖에 없다.
같이보기
사실 3차원에서 그릴 수 있긴한데 보기 불편해서 쓰지 않는다. 분석자는 신뢰구간을 벗어나느냐 벗어나지 않느냐만 확인하면 충분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