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n+1)번 미분가능한 f:R→R 와 어떤 ξ∈H{x0,⋯,xn} 에 대해 f 의 폴리노미얼 인터폴레이션 pn 은 어떤 t∈R 에 대해 다음을 만족한다. f(t)−pn(t)=(n+1)!(t−x0)⋯(t−xn)f(n+1)(ξ)
H{a,b,c,⋯} 는 a,b,c,⋯ 를 포함하는 가장 작은 구간을 나타낸다.
설명
폴리노미얼 인터폴레이션은 한국어로 다항식 보간법이라 순화된다.
조건 degp≤n
degp≤n 라는 조건은 다른 게 아니라 꼭 degp=n 을 만족하는 p 가 항상 존재한다는 보장이 없기 때문이다. 간단한 예로써 n=2 일 때 위와 같이 세 점이 일직선 상에 놓여있다면, (n+1)=3개의 점을 지나는 p2(x)=a2x2+a1x+a0 는 존재하지 않지만 그보다 차수가 낮은 p1(x)=a1x+a0 는 존재한다. 이것은 사실 p2(x)=a2x2+a1x+a0 을 찾긴 했지만 a2=0 인 경우를 의미한다.
라그랑주 공식과 뉴턴 계차상 공식은 같다
공식 [2]와 [3]은 생긴 모양은 달라도 사실 [1]에 의해서 서로 같음을 알 수 있다. 본질적으로 두 공식은 정말 말 그대로 pn 을 어떻게 나타내느냐의 차이밖에 없으며, 용도 상 다른 점은 뉴턴 계차상 공식은 새로운 데이터가 추가되었을 때 업데이트가 편하다는 이점이 있다는 정도 뿐이다.
실제 함수와의 오차
정리 [4]는 어떤 함수f 를 인터폴레이션하는 pn 이 f 와 얼마나 차이가 나느냐를 보여준다. 보통의 경우에 (n+1)! 의 발산 속도는 아주 빠르기 때문에 데이터가 많이 주어질수록 인터폴레이션 pn 의 정확성은 올라간다. 다만 이 공식은 딱히 수렴성을 논하는 것은 아니라는 것에 주의해야한다. 쉬운 예로써 t 가 H{x0,⋯,xn} 에서 정말, 정말 먼 곳에 있는 경우를 생각해볼 수 있다. 또한 f 가 별로 좋지 못해서 미분할때마다 값이 커지고 그것이 심지어 (n+1)! 의 발산속도보다 빠르다면 얼마든지 이상해질 수 있다.
증명
[1]
전략: (n+1)개의 연립방정식을 행렬로 나타낸 후 역행렬의 존재성과 유일성을 동시에 가져온다.
모든 i=0,⋯,n 에 대해 yi=pn(xi)=a0+a1xi+⋯+anxin 을 만족하는 pn 의 계수 a0,a1,⋯,an 가 유일함을 보이면 된다.
y:=y0y1⋮yn,X:=11⋮1x0x1⋮xn⋯⋯⋱⋯x0nx1n⋮xnn,a:=a0a1⋮an
을 정의하고 연립방정식을 행렬로 나타내면
y0y1⋮yn=11⋮1x0x1⋮xn⋯⋯⋱⋯x0nx1n⋮xnna0a1⋮an
이제 y=Xa 를 만족하는 해 a 를 찾는 문제로 바뀌었다.
전략: 더미 함수들을 새로이 정의하고 그들의 미분가능성을 이용해 직접적인 계산을 회피한다. 세팅이 복잡하기 때문에 사실상 뒤에서부터 거꾸로 이해하는 게 편하다.
Claim: E(x):=f(x)−pn(X) 에 대해서 다음이 성립한다.
E(t)=(n+1)!(t−x0)⋯(t−xn)f(n+1)(ξ)
Part 1.
우선 t 가 노드포인트 x0,⋯,xn 와 같다면 자명하게 성립하므로 t 는 이들 노드포인트와는 다르다고 가정하자.
Ψ(x):=G(x):=(x−x0)(x−x1)⋯(x−xn)E(x)−Ψ(t)Ψ(x)E(t)
위와 같이 새로운 함수들을 정의하면 f, pn, Ψ 가 (n+1) 번 미분가능하므로 G 역시 (n+1) 번 미분가능하다.
Part 2.
G 에 x=xi 을 대입하면 E(xi)=f(xi)−pn(xi)=0 이고 Ψ(xi)=0 이므로
G(xi)=E(xi)−Ψ(t)Ψ(xi)E(t)=0G 에 x=t 를 대입하면 Ψ(t)Ψ(t)=1 이므로
G(t)=E(t)−E(t)=0
따라서 G 는 (n+2) 개의 서로 다른 영 x0,⋯,xn,t 을 가진다.
Part 3.
편의상 xn+1:=t 이라 하자.
롤의 정리: 함수 f(x) 가 [a,b] 에서 연속이고 (a,b) 에서 미분가능하며 f(a)=f(b) 면 f′(c)=0 를 만족하는 c 가 (a,b) 에 적어도 하나 존재한다.
모든 i=0,⋯,n 에 대해
G(xi)=0=G(xi+1)
이므로 롤의 정리에 의해 g′(x’i)=0 을 만족하는 xi′∈H{xi,xi+1} 가 존재하고, 마찬가지로 모든 i=0,⋯,(n−1) 에 대해 g′(x’i)=0=g′(x’i+1)
이므로 롤의 정리에 의해 G′′(x’’i)=0 을 만족하는 xi′′∈H{x’i,x’i+1} 가 존재한다. 이와 같이 귀납적으로 롤의 정리를 (n+1) 번 반복해서 사용하면
G(n+1)(ξ)=0
를 만족하는 ξ∈H{x0,⋯,xn+1} 가 존재함을 보장할 수 있다.
한편 pn 는 n차 다항함수이므로
E(n+1)(x)=f(n+1)(x)Ψ 의 최고차항은 xn+1 이므로
Ψ(n+1)(x)=(n+1)!G(x)=E(x)−Ψ(t)Ψ(x)E(t) 의 양변을 x 에 대해 (n+1)번 미분하면
G(n+1)(x)=f(n+1)(x)−Ψ(t)(n+1)!E(t)G(n+1) 와 f(n+1) 에 x=ξ 을 대입하면
0=f(n+1)(ξ)−Ψ(t)(n+1)!E(t)E(t)=f(t)−pn(t) 이므로 다음을 얻는다.
f(t)−j=0∑nf(xj)lj(t)=(n+1)!(t−x0)⋯(t−xn)f(n+1)(ξ)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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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kinson. (1989). An Introduction to Numerical Analysis(2nd Edition): p131. ↩︎